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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 가슴울린 요코다 메구미 사진 전시회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일본인들 가슴울린 요코다 메구미 사진 전시회

CIA Bear 허관(許灌) 2009. 3. 4. 23:14

[창간특집] 1977년 11월 15일에 멈춘 요코다·메구미 시계 (8)
1주일 동안 3만여명 관람,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계속 전시




▲ 메구미 납치 29년 특별 사진전
(도쿄) 1977년 11월15일 그날로부터 어언 29년…..‘10년이면 江山이 변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 강산이 3번쯤이나 바뀌고 부모들은 어느새 백발이 됐지만 요코다 메구미는 아직도 평양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메구미씨 가족들은 이제 가슴이 말라서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돌아오지 못하는 외동딸을 기다리는 부모들은 29년이 된 오늘도 집 대문을 열어 놓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요코다 메구미가 납치 당한 그날을 추모하고 하루 속히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진 전시회’가 지난 14일-19일 까지 1주일 동안 3만 여명의 시민들이 전시회장을 들러 메구미의 무사 귀환을 빌었다.

메구미의 아버지는 훗날 메구미가 결혼 할때 선물로 주기 위해 틈틈히 딸이 자라는 모습을 사진에다 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날 사진전은 메구미가 태어나서 납치되기 전 13살이 될 때 까지 찍은 사진 100여점과 동네 이웃들이 보관중인 사진들까지 모아 전시한 것이다.

메구미 가족과 후원회는 지난해부터 일본 전역을 돌며 순회 전시회를 열어 일본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왔다.

아사히(朝日) 신문과 메구미 부모들이 살고 있는 ‘가와사키 마을 주민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순회 사진 전시회는 일본 전역을 돌아 꼭 1년여 만에 메구미 가족이 사는 마을에서 29주년 기념사진전 행사를 가진 것이다.

1주일 동안 무려 3만 여명의 도쿄 시민들이 이 사진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북한 김정일 독재집단의 만행에 분노했다.

또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하노이를 방문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아시아의 비극은 모두 김정일로부터 시작됐으며 북한에 의해 납치당한 일본의 비극을 이해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도 APEC회담에 참가한 21개국 정상들 앞에서 “북한은 즉각 핵 프로그람을 폐기하고 납치해간 일본인들을 즉시 송환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가와사키 전시회를 마친 메구미 사진 전시회는 또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며 계속해서 전시회를 이어간다. 지금도 많은 일본인들은 북한에서 고생하는 납치당한 시민들이 하루속히 무사히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 본사는 메구미씨 납치 29년째가 되는 15일 특별 사진전을 취재, 화보로 담았다.




























ㅁ손충무-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ㅁ 나카가와 세이요 – 도쿄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