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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대 유학생 위그르족 남성, 국가기밀수집 혐의로 중국에 체포 수감돼 11년 만에 출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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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대 유학생 위그르족 남성, 국가기밀수집 혐의로 중국에 체포 수감돼 11년 만에 출소
CIA Bear 허관(許灌) 2009. 2. 11. 00:0611년 전 일본 도쿄대학에 유학하던 중, 중국 국내에서 연구자료를 수집한 것이 국가기밀 불법입수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실형판결을 받아, 도쿄대학 등이 조기석방을 요구해 온 중국 위그루족 남성이 오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습니다.
이 위그루족 남성은 도쿄대학 대학원 유학생으로 49살 토흐티 투니야즈 씨 입니다.
토흐티 씨는 1998년 도쿄대학 유학중에 위그루의 역사연구를 위해 중국에 일시 귀국해 신강 위그루자치구에서 자료를 수집하던 중 경찰에 체포돼 국가기밀 불법 입수와 국가분열 선동죄로 11년의 실형판결을 받았습니다.
토흐티 씨는 입수한 자료는 국가기밀에 해당하지 않는 다며 무죄를 호소했으며, 도쿄대학도 조기석방을 요구해 왔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아베 전 수상이 일본을 방문한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에게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경찰에 따르면 토흐티 씨는 오늘 아침 수감된 우루무치 교외 교도소를 나와 친척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한 지원단체가 토흐티 씨와 연락을 취하지 못하는 등, 지금도 경찰당국의 감시 하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부인 라비아 씨는 "본인으로부터 연락이 없어, 출소한 것이 사실인지 알 수 없다."며, "11년이나 아이와 함께 기다렸는데 출소 후에도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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