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선거 투표 시작돼

이스라엘에서 총선거 투표가 시작돼 강경노선을 표방하는 보수 정당이 얼마나 득표할 수 있을지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회의원 선거는 독직혐의를 받고 올메르트 수상이 지난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일본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직전 여론조사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에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네타냐후 전 수상이 이끄는 보수 야당 리쿠드당이 약간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리브니 외상이 이끄는 중도성향의 정권 여당 카디마당이 추격하는 형세입니다.

선거전에서 야당 리쿠드당은 여당 카디마당이 지난 2007년 7년 만에 재개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교섭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리쿠드당은 또, 카디마당이 주도하는 정부가 선거 전에 실시한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에 대해 로켓탄 공격을 근절시키지 못한 충분하지 못한 것이었다며 강하게 비판하며 지지를 확대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강경파가 대두하고 있어, 극우정당도 의석을 크게 늘릴 가능성이 있는만큼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중동평화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