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 국무장관 방일 일정, 16일로 막바지 조정(NHK)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취임 후 첫 외국방문으로서 이달 중순 일본, 중국, 한국 등 동아시아 순방을 위해 관계 각국과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미 양국 정부는 클린턴 장관의 일본방문 일정을 오는 16일부터 시작하는 방향에서 막바지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일본 체류중 아소 수상, 나카소네 외상과 회담하고, 주일 미군기지 재편을 착실히 진행할 것과 북한 핵문제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복구지원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폭 넓게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턴 장관이 첫 외국 방문국으로서 일본을 선택한 배경에는 일미 동맹관계를 미국의 아시아 외교의 축으로서 중시하고 있다는 자세를 강조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