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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 판매 금지해도 사치품 유입은 계속 본문
북한이 장마당을 통제하고 수입품 판매를 금지하는 가운데서도 고가의 사치품은 북한으로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됐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북한을 상대로 장사하는 중국 상인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이 작년에 각 무역회사에 배정한 무역 할당량인 '와끄'의 유효기간이 1월 중 만료되는 데다, 설 명절 전에 물건을 내보내지 않으면 중국의 설과 맞물려 물건을 보낼 시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가 작년도 '와끄'를 소진할 마지막 기회가 되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상인들이 설명합니다.
북한은 해마다 물건을 수입할 수 있는 품목과 규모를 외화벌이 무역총회사들에게 할당해주는데, 이것을 '와끄'라고 부르며 매년 그 해의 '와끄'는 2월 중순이 넘어야 배정되는 것이 통례라고 북한과 무역을 하는 상인들은 말합니다.
요즘 북한으로 유입되는 상품 중에는 경공업품 같은 필수품 외에도 사치품이 많다는 게 북한과 무역을 하는 상인들의 설명입니다.
중국 선양의 대규모 도매 시장인 우아이(五愛)에서 장사를 하는 화교 상인 장 모 씨는 북측의 대방이 “대형 액정 텔레비전과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 그리고 노트북 컴퓨터를 주문하기도 하며, 중국 제품이 아니라 일본 제품을 요구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런 고급 제품들은 실수요자가 주문한 것도 있긴 하겠지만 그보다는 뇌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 많을 것”이라는 게 장 씨의 추정입니다. 이 같은 고가의 물품들은 북한에서도 ‘비사 그루빠’ 단속 대상입니다.
하지만 “북측 대방이 군부가 운영하는 힘이 센 무역회사의 ‘와끄’를 사서 정상적인 무역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번거롭기는 해도 이 같은 사치품의 반입은 가능하다”고 장 씨는 설명합니다.
장 씨는 또 “심지어는 집안 청소용 ‘대걸레’를 한국 제품으로 보내 달라는 주문을 받은 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상인들에게 남한의 전기용품을 판매하는 임 모 씨는 “북한 사람 중에는 500리터짜리 대형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별도로 주문해서 사가기도 하는데, 전기가 부족하다는 북한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에서 살다 나온 화교들은 "북한의 상류층 중에는 과시욕이 강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꼭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집안 장식용으로 고가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치품을 싣고 북한으로 들어가는 수송 차량들은 설 명절 이후부터 한동안 뜸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 당국이 작년에 배정한 ‘와끄’가 설 전에 모두 소진되는 데다, 화물차 운전사들의 통행증 갱신 작업과 신규로 파견하는 무역 일꾼의 교체 작업 등도 이 기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설 명절부터 2월까지는 북중간 무역이 소강상태 기간이라고 북한과 무역하는 중국 동포들은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이 작년에 각 무역회사에 배정한 무역 할당량인 '와끄'의 유효기간이 1월 중 만료되는 데다, 설 명절 전에 물건을 내보내지 않으면 중국의 설과 맞물려 물건을 보낼 시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번 주까지가 작년도 '와끄'를 소진할 마지막 기회가 되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상인들이 설명합니다.
북한은 해마다 물건을 수입할 수 있는 품목과 규모를 외화벌이 무역총회사들에게 할당해주는데, 이것을 '와끄'라고 부르며 매년 그 해의 '와끄'는 2월 중순이 넘어야 배정되는 것이 통례라고 북한과 무역을 하는 상인들은 말합니다.
요즘 북한으로 유입되는 상품 중에는 경공업품 같은 필수품 외에도 사치품이 많다는 게 북한과 무역을 하는 상인들의 설명입니다.
중국 선양의 대규모 도매 시장인 우아이(五愛)에서 장사를 하는 화교 상인 장 모 씨는 북측의 대방이 “대형 액정 텔레비전과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 그리고 노트북 컴퓨터를 주문하기도 하며, 중국 제품이 아니라 일본 제품을 요구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이런 고급 제품들은 실수요자가 주문한 것도 있긴 하겠지만 그보다는 뇌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 많을 것”이라는 게 장 씨의 추정입니다. 이 같은 고가의 물품들은 북한에서도 ‘비사 그루빠’ 단속 대상입니다.
하지만 “북측 대방이 군부가 운영하는 힘이 센 무역회사의 ‘와끄’를 사서 정상적인 무역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번거롭기는 해도 이 같은 사치품의 반입은 가능하다”고 장 씨는 설명합니다.
장 씨는 또 “심지어는 집안 청소용 ‘대걸레’를 한국 제품으로 보내 달라는 주문을 받은 일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상인들에게 남한의 전기용품을 판매하는 임 모 씨는 “북한 사람 중에는 500리터짜리 대형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별도로 주문해서 사가기도 하는데, 전기가 부족하다는 북한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에서 살다 나온 화교들은 "북한의 상류층 중에는 과시욕이 강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꼭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집안 장식용으로 고가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치품을 싣고 북한으로 들어가는 수송 차량들은 설 명절 이후부터 한동안 뜸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 당국이 작년에 배정한 ‘와끄’가 설 전에 모두 소진되는 데다, 화물차 운전사들의 통행증 갱신 작업과 신규로 파견하는 무역 일꾼의 교체 작업 등도 이 기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설 명절부터 2월까지는 북중간 무역이 소강상태 기간이라고 북한과 무역하는 중국 동포들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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