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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국 지도자들의 메시지 본문
세계의 지도자들도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에 축복과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Benedict XVI)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 취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나라들간의 이해와 협력, 평화를 증진하려는 당신의 결심이 더욱 확고해지기를, 또 신께서 당신에게 무한한 지혜와 힘을 주시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니콜라 사르코지(Sarkozy) 프랑스 대통령은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해 오바마와 함께 일하게 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몬 페레스(Peres) 이스라엘 대통령은 "오늘날 위대한 미국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테러와 싸우며, 환경을 지키고 젊은 세대에 희망을 주는 지도자"라며 "오바마는 전세계와 온 인류에 봉사하는 위대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앙겔라 메르켈(Merkel) 독일 총리는 "행운을 빈다"면서도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이 곧 독일이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증파한다는 뜻은 아니며, 이란과 직접 대화를 하겠다는 (그의) 생각에 대해서도 나는 회의적"이라고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공통의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고, 마누셰르 모타키(Mottaki)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ISNA통신에 "오바마가 적대적 정책과 패권주의를 버리고 옳은 길을 걷는다면 우리도 적대감을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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