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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 환영식 개최 본문
정권 교체를 이틀 앞 둔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환영식은 18일 링컨 기념당 앞에서 미국 전역으로부터 온 수 만 명 규모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려, 미국을 대표하는 스티비 원더 등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잇달아 축하 노래를 열창했습니다.
이에 답하는 형태로 오바마 씨가 연설해 "처리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지만 미국은 반드시 해 내리라는 희망으로 가득하다"며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미국의 재생에 노력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오바마 씨가 링컨 기념당을 회장으로 선택한 배경에는, 과거 남북전쟁으로 분단돼 있던 미국의 융화에 노력한 링컨 대통령을 본받고자는 것으로 인종과 당파를 초월한 단결을 국민에게 호소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한편 회장은 공민권 운동의 지도자, 킹 목사가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유명한 연설을 한 장소로서도 알려져 있어, 고 킹 목사의 아들도 참석해 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취임을 축복했습니다.
회장을 찾은 한 흑인 여성은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목격하려고 남부 플로리다에서 일부러 왔다"며 흥분된 모습으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는 이 밖에도 갖가지 무도회가 열리는 등, 축하 분위기 일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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