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씨, 아프간에 3만 명의 미군 추가 파병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미국의 유력지인 워싱턴 포스트는 13일자 지면을 통해,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3만 명의 미군 병사를 추가로 파견해, 3만 2천 명의 현 주둔 병력을 2배로 늘린다는 군의 계획을 승인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그런 한편으로, 오바마 차기 대통령의 안전보장정책팀은, 이 추가 파병에 따라 치안 정세가 대폭 개선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종래의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재검토해 새로운 포괄적인 전략을 책정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데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울러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방부의 모렐 대변인은 기자회견 가운데서, 3만 명의 추가 파병 계획을 책정중임을 인정하는 한편, 추가 파병의 효과가 없다는 지적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