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오바마 씨 선정

미국의 잡지인 '타임'지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뽑혔습니다.

'타임'지는 오바마 차기 대통령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암담한 지금, 오바마 씨는 자신을 갖고 미래를 꿈꾸며, 또 그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국민들에게 안겨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주당 후보자를 선출하는 예비선거 때 클린턴 상원의원과의 치열한 경쟁 그리고 공화당의 매케인 상원의원과 본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돌이켜보며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는 열광적인 선거전에서 자신의 부족한 경험과 인종간 대립 등을 극복하고 대통령에 취임하게 됐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씨는 '타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 때 국민들로부터 제시받은 것은 변혁을 위한 강한 의지'라며 '이는 보통 사람들의 노력과 꿈 그리고 희망에 눈을 돌릴 수 있는 정부를 실현시키는데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