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사작전 개시로 과격파 25명 사망

파키스탄군이 이슬람과격파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해 지금까지 과격파의 멤버 25명이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오늘 아침부터 북서부의 스와드에서 과격파의 거점으로 사용돼 온 여러채의 건물을 대상으로 군사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과격파측도 자동소총과 로켓포로 응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파키스탄군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과격파의 멤버 25명이 사망했습니다.

군사작전은 적어로 며칠간 지속될 전망으로 군부는 스와드 일대에 외출금지령을 내리고 주민들에게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지난 3월 무샤라프 대통령과 대립하는 기라니 수상이 이끄는 정권이 발족돼, 지금까지의 테러에 대한 방침을 재검토하고 과격파와의 평화교섭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스와드에서 과격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군이 군사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평화교섭이 암초에 부딪힐 가능성과 과격파의 보복테러로 인해 파키스탄 국내의 치안이 악화될 우려도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