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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EU의 핵문제 회담에 미국이 처음으로 참가 본문
이란의 핵개발문제를 논의하는 이란정부와 EU=유럽연합과의 회담에 미국의 고위관리가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19일 열린 회담에는 이란과 EU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등 6개국의 대표가 참가했습니다.
미국도 번스 국무차관을 처음으로 파견해 이란이 우라늄농축활동을 중지하지 않는 한 대화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양보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회담에서는 미국과 EU가 이란에 대해 우라늄농축을 중지하지 않더라도 활동을 확대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당분간 유예한다는 타협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측은 명확한 태도를 표명하지 않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자리리 최고안전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미국도 포함해 대화를 계속 갖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란정부는 협력할지 아니면 계속 대립할지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며 이란이 시간 끌기에 나선다면 제재를 강화할 수 밖에 없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EU는 이란에 대해 2주일 이내에 회답하도록 촉구하고 있어 사태 타개는 이란측이 양보를 할 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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