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트 전에 오늘 일미 정상회담 개최

내일부터 시작되는 홋카이도 도야코 서미트를 앞두고 후쿠다 수상은 오늘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일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의 정상은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이르면 이번주에 열리는 6자회담 등을 통해 핵개발 계획의 신고내용을 엄밀히 검증해 가는데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후쿠다 수상은 미국이 북한의 테레지원국가 지정을 해제하는데 대해 납치피해자 가족 등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납치문제 진전을 위해 일미 양국 정부가 긴밀히 연대해 가기로 재차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어 회담에서는 서미트의 주요의제인 지구온난화 대책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후쿠다 수상은 2050년까지 전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반감시키는 장기목표에 대해 G8이 적극적인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부시 대통령에게 협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또 후쿠다 수상은 부시 대통령이 62살의 생일을 맞이하는 오늘 밤에는 만찬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