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매코맥 대변인, 북일 실무자 협의 환영

미국 국무부의 매코맥 대변인은 6일, 북일 실무자 협의가 오늘 북경에서 열리는 것을 환영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납치문제를 6자회담의 틀안에서 해결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북한이 납치문제 진전을 위해 진지하게 대응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 북한에 대해 성의 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매코맥 대변인은 국무부의 성김 조선부장이 오는 10일에 평양을 방문해 북한 당국자와 영변에 있는 핵시설의 불능화를 완료하는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신고한 뒤에 폭파해서 해체하기로 한 실험용 원자로에 부속된 냉각탑에 대해 국무부 고관은 이번 성김부장과 북한측의 협의에서 폭파의 구체적인 절차에 대해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