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수상, 오늘부터 독일 영국 이탈리아 순방에 나서

후쿠다 일본수상은 오늘 독일, 영국, 이탈리아 3개국을 순방하고 로마에서 열리는 식량서미트에 참석해 홋카이도 도야코 서미트에 참석하는 유럽 정상들과 처음으로 회담하기 위해 정부전용기편으로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홋카이도 도야코 서미트에 참가하는 독일의 메르케르 수상과 영국의 브라운 수상,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 그리고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수상과 첫 회담을 갖습니다.

일련의 회담에서 후쿠다 수상은 수뇌간의 개인적인 신뢰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한편 서미트의 주요 의제인 지구온난화 대책과 식량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미트 성공을 위해 협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 로마에서는 '식량 서미트'에서 연설하고 G8=주요국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세계적인 식량가격의 급등문제에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해결하도록 촉구할 계획입니다.

연설에서는 일본의 긴급대책으로 개발도상국에서의 식량증산을 위해 약 5000만 달러, 일본엔으로 50여 억엔의 추가지원을 표명하는 방향에서 조정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