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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박근혜 오늘 오찬회동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李대통령-박근혜 오늘 오찬회동

CIA bear 허관(許灌) 2008. 5. 10. 14:46
 
악수하는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낮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f6464
scoop@yna.co.kr

친박 복당, 당지도부 인선, 국정쇄신책 논의

(서울=연합뉴스) 성기홍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0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친박 인사 복당, 당 지도부 인선, 국정쇄신책 등 정국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양자회동은 지난 1월23일 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이뤄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은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두 분이 특별히 의제를 갖고 만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특히 4.9 총선 공천을 계기로 손상된 양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정 동반자' 관계를 재구축하느냐 여부가 최대 관심사이다.

   만약 이번 회동을 계기로 두 지도자가 마음의 문을 연다면 여권내 무게중심이 박 전 대표에게로 쏠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최근 당내 주류 내부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김형오 국회의장-박희태 당대표-홍준표 원내대표-임태희 정책위의장으로 이어지는 차기 당 지도부 구성안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특히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가 요구하는 당내 최대 현안인 친박 복당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박 전 대표측이 당내 화합과 신뢰 회복을 위한 선결과제로 꼽고 있는 `복당 해법'을 놓고 공천헌금 파문으로 검찰수사 대상에 오른 친박연대 일부 인사를 제외한 친박 무소속 연대와 친박연대 인사들의 복당 방안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 대한 예우를 위해 차기 당 대표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박 전 대표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이밖에 민심 이반을 초래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당.정.청 간 원활한 소통시스템 보완 등 국정쇄신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sgh@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