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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회사의 중국 본토화(중국 국제방송) 본문

CIA.FBI(귀가 빙빙 도는 뇌 감청기)

다국적회사의 중국 본토화(중국 국제방송)

CIA bear 허관(許灌) 2008. 5. 4. 16:14

본토화는 이미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피할수 없는 화제로 떠올랐다. 중국이 점차 경제 글로벌화에 깊이 합류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국적기업들은 어떻게 중국시장 수요 변화에 적응할수 있는지를 더욱 깊이 연구해야 될뿐만 아니라 중국경제발전에 완전히 뿌리를 내릴수 있는 경영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여기에는 산업고리, 인재 및 브랜드 이미지의 본토화가 포함된다.

본토화 소비수요에 적응하는데 있어서 식품업이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서양의 음식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다국적기업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려면 부득불 더욱 큰 노력과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된다.

1927년 중국이 아직 정치 혼란의 국면에 처해있을 때 미국의 코카콜라사는 일찍 대서양을 넘어 코카콜라를 중국에 들여왔다. 그들을 놀라게 한것은 차를 마시는데 습관이 된 중국인들이 코카콜라를 거절하지 않았다는것이었다. 짧은 5년후인 1932년에 연간 생산량이 단 100박스정도밖에 안됐지만 중국은 코카콜라의 본토이외 최대시장이 됐다. 그때에도 본토화 문제는 여전히 코카콜라의 핵심전략이었다. 부동한 문화종교와 정치배경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코카콜라사는 세계각지에 부동한 발전양식을 갖추고 있는데 이 양식이 한 지역에 진출하면 본토화를 진행하는것이다. 중국시장 수요에 근거해 그들은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패스트푸드 문화의 대표라 할수있는 KFC도 중국 현지의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많이 생겨나고 중국소비자들의 요구가 변해감에 따라 중국소비자들의 식성에 맞는 식품을 개발하는것이 중국시장에 튼튼히 발을 붙일수 있는지의 관건이 됐다.

백승그룹(百勝)의 왕군(王群) 중국사업부 부총재는 소비자들의 식성이 바뀐것은 생활습관의 변화에 주요한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자동차, 엘리베이터, 지하철 등이 널리 사용돼 운동량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중국인들도 체중 증가가 빨라지고 있다. 사실 문제는 과도한 칼로리 섭취인데 KFC는 여기에 아주 큰 중시를 돌리고 있다.

상류업체로서의 Tetra Pak는 직접 소비자를 상대하는 코카콜라와 KFC와는 달리 액상식품에 복합지 포장재를 제공하는것이 핵심업무이다. 전형적인 B2B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직접 접촉할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나 Tetra Pak도 중국시장에 튼튼히 뿌리를 박으려면 반드시 중국 액상식품업의 발전에 의존해야 한다는것을 잘 알고 있다. "모든것을 고객의 수요에 따른다"는것이 Tetra Pak에게는 중국시장에서의 생존의 구호가 됐다.양빈(楊斌) Tetra Pak 중국지역 부총재는 "우리는 반드시 고객의 발전을 전적으로 지지해야 한다. 고객이 발전해야 우리도 발전할수 있다. 우리는 이 업종에 깊이 뿌리박고 이 업종의 하류업체들과 공동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