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박근혜 前대표와 함께 정권창출 당헌당규 따라 대선과 총선 치룬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11일 열린 특별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전대표, 강재섭 대표와 정례회동을 갖기로 했으며, 대선 전이든 이후든 당대표를 중심으로 당헌당규가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대선과 총선을 치루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박근혜 전대표와 함께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나라당의 경선을 통해 뽑힌 정통성 있는 후보가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역사의 순리라며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후보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통성 있는 정당의 정통성 있는 후보가 정권교체하는 것이 역사의 순리
한나라당과 한나라당 후보만이 잃어버린 10년의 사슬을 끊을 수 있다

 

이명박 후보는 두 번이나 정권을 잃고 천막당사에서 처절하게 반성하면서도 당명을 지켜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정통성 있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난 한나라당의 역사적 경선을 통해 뽑힌 정통성 있는 후보라는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정통성 있는 정당의 정통성 있는 후보가 정권을 교체하는 것은 역사의 순리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는 “잃어버린 10년의 사슬을 끊고 2008년 신발전체제의 힘찬 고동을 울리게 하는 일은 한나라당과 한나라당의 후보만이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하고, “우리가 피눈물을 쏟아가며 모셨던 이회창 전 총재의 느닷없는 탈당 때문에 과거의 악몽을 기억하는 국민들은 분열 때문에 또 한 번 정권교체에 실패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대표와 함께 정권창출...정권창출 이후에도 정치적 파트너, 소중한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

강재섭 대표,박근혜 전대표와 정례회동...총선과 대선은 당헌당규에 따라

 

이명박 후보는 “더 열린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계산하거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소통의 정치’와 ‘마음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하고,  특히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당을 하나로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정권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정권 창출 이후에도 주요한 국정 현안을 협의하는 정치적 파트너로서,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하고, 정권 교체를 위해 보다 원활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마음을 열고 숙의(熟議)할 수 있도록 박근혜 전대표와 강재섭대표와 정례 회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선 전이든 이후든 박근혜 대표 시절 만든 권력 분산과 민주주의 정신에 충실한 당헌과 당규는 지켜져야 한다며,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당헌 당규가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 대선과 총선을 치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는 이제 한나라당에는 이 편 저 편이 없으며, 당의 정권 교체를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편이라고 말하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하며, 한나라당 내에서 진의를 왜곡하고, 서로에게 상처를 내는 일은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며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박근혜 전대표와의 만남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명박 후보는 같은 당원으로 만날 수 있고 통화할 수 있다면서 “박근혜 전대표와 모든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해달라고 진정으로 부탁했다”고 말했으며,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공천과 당 운영은 당헌·당규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좋은 인재가 공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회창씨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명박 후보는 “이회창 후보도 정권교체라는 뜻을 같이하고 있어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 한나라당과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한나라당 일부 당원들의 이회창씨 지지에 대한 대응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에서는 그럴 사람이 없기 때문에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한나라당의 당원들이 힘을 모으고 단합하는 전화위복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 11. 11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