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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심은 오직 남한 대선 개입. 미국은 탈북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본문
북한 관심은 오직 남한 대선 개입. 미국은 탈북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CIA Bear 허관(許灌) 2007. 10. 30. 01:16북한 관심은 오직 남한 대선 개입,
미국은 탈북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 강철환 대표
2007.10.28
워싱턴-이수경 lees@rfa.org
북한의 현재 최대 관심은 오는 12월 남한의 대통령 선거 결과이며 정권 교체가 자기네들이 원하는 쪽으로 이뤄지도록 개입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려하고있다고 강철환 북한 민주화 공동대표가 주장했습니다.

강철환씨 -RFA PHOTO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간 강철환 대표는 북한은 오는 12월 남한 대선에서 북한에게 우호적인 세력이 정권을 잡기를 희망하고있고 이를 위해 남한 대통령 선거에 대한 영향력 행사에 전력을 다하고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철환 대표는 북한은 이를 위해 핵 불능화에 응하는 입장을 위해 남한내 보수 세력이 북한을 공격할 빌미를 차단하려하고있고 남북 정상회담에 응해줌으로써 남한 대선을 평화와 반 평화세력으로 이분화 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철환 대표는 이번 워싱턴 방문에서 미국 행정부내 핵심 정책 담당자들에게도 북한의 의도를 충분히 설명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더 많은 변화를 북한에 촉구하게될 것이라고 덧 붙였습니다.
한편 27일 자유아시아 방송 워싱턴 본사를 방문한 강철환씨를 이수경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북한 요덕 수용소 출신 탈북자 강철환씨는 중국 내 탈북자 문제에 대해 이제는 미국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강철환 북한 민주화 위원회 운영 위원장 나와 계시는데요. 오랜만입니다.
강철환: RFA 방송은 북한에서도 인기가 좋은데요. 제가 스튜디오에 와서 인사를 직접 드리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축하할 일이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북한 민주화를 위한 단체, 한인 청년들의 모임이죠. LINK에서 '자유 투사상'을 주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강철환: 사실 부끄럽기도 하고 거창한 일을 하지는 않았는데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기대라고 생각합니다. 또 LINK 자체가 젊은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북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주었다고 하니까 더 감사합니다.
물론 상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으로 방문하기도 하셨지만 강철환 위원장 같은 경우는 부시 미국 대통령도 면담을 하셨고, 미국에서도 유명인사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일정도 바쁘셨죠?
강철환: 어제 밤에는 유펜 대학교에서 북한 난민 국제법에 관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 시간에 북한에 관한 여러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 받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미국 참가자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강철환: 미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 관심이 높고 또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서 저도 놀랐습니다.
질문이 많다는 것은 관심이 많다는 것을 대변하는 데요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질문이 있다면?
강철환: 김정일의 후계 체제에 관해서 깊이 있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답변하기 힘들었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 문제나 핵문제등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강 위원장이 쓰신 수용소의 노래 책이 발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실상을 알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탈북자들의 실제 체험이 중요해 졌다고 봅니다.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1만명의 탈북자들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강철환: 지금 한국 정부가 탈북자들의 이름을 '새터민'이라고 붙였습니다. 그러나 '새터민'은 정치적인 색채가 거의 없고 마치 화전민, 땅을 위해서 온 사람들의 느낌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북한민주화위원회 창립대회를 할 때 만장일치로 '새터민'을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 사회에서는 '새터민'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국 정부가 탈북자 사회가 정치화 되어서 대북 정책이나 대북 정책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을 꺼려하고 있고 여러 가지 제약을 가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우리의 활동이 정당하고 언젠가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인권문제, 그리고 북한의 민주화 노력을 위해 국제사회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루고 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미국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강철환: 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 가운데 미국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쟁 협정 당사자 이기도 하고 한국에 미군이 주둔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빠진 한반도 문제는 생각하지 힘듭니다. 북한의 모든 문제에 대해 북한 정부가 미국과 상대를 하려고 합니다. 왜냐면 미국이 강대국이고 미국과 상대해야만 얻을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최근의 6자회담을 통해서 미국이 대화로써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면서 해결하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북한 정부에 일방적으로 속을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북한이 핵물질을 어디에 숨겼는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겉으로만 없어지는 핵물질 회담에 미국이 끌려 다니고 있습니다. 인권 문제나 탈북자 문제가 수면 아래로 잦아들었습니다. 탈북자의 입장, 북한 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6자회담은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서는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 정부가 핵문제 보다 북한의 인권 문제이고 탈북자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부시 대통령께서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을 하거나 전화 통화를 할 때 탈북자의 강제 북송을 막아 달라. 한국 정부가 책임을 못 진다면 미국이 책임 지겠다 이런 말 한마디가 제일 중요합니다. 미국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탈북자의 강제 북송을 막아주고 그들을 구출해 주는 것 그것이 북한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인권 문제 얘기가 나와서 질문합니다. 미국의 북한인권법이 통과 되면서 탈북자들의 미국 망명 문제, 그리고 북한 민주화를 위해서 일하는 단체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 문제에 대한 기대가 컸었습니다. 북한 인권법이 얼마나 도움이 됐다고 보십니까?
강철환: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NED나 미국의 여러 단체들이 북한 인권을 위해서 일하는 단체들에 많은 지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말로는 많은 돈이 책정이 됐다고 하지만 풀리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라디오 방송에 더 투자해서 과감하게 방송을 쏘아 대야지 북한 사람들이 그것을 듣고 활동을 할 텐데 그런 부분도 미진합니다. 그리고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서 활동하는 단체들의 활동도 더 도와줘야 하는데 그것이 미비해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강철환: 이제 북한의 김정일 정권의 운명은 몇 날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남북 정상회담 때 김정일의 모습을 보니까 찌그러져 있고 많이 불편해 보였습니다. 사람을 굶겨 죽이고 수용소에서도 죽이고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그를 괴롭히겠습니까? 그 사람이 오래 산다고 해도 몇 년 안 남았습니다. 북한의 변화는 불가피 합니다. 북한의 변화를 누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내는가가 중요합니다. 그것을 탈북자들이 해야 합니다. 탈북자들이 북한에 변화가 왔을 때 북한에 있는 민주 세력과 힘을 합쳐서 북한에 새로운 세상을 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이제 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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