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재선거에서 후쿠다 씨 확실시

	아베 일본 수상의 후임을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선거는 오늘 투표가 실시돼 후쿠다 전 관방장관이 국회의원표의 3분 2정도를 굳히고 지방표에서도 과반수를 얻을 것으로 보여 새 총재에 선출되는 것이 확실한 정세입니다. 이에 따라 후쿠다 씨는 즉시 당 간부인선와 각료인선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자민당의 총재선거는 후쿠다 전 관방장관과 아소 간사장이 한 명이 한 표씩을 행사하는 국회의원 387표와 각 도도부현에 3표씩 할당된 지방표 141표, 모두 528표를 놓고 선거전을 펼쳐왔습니다. 국회의원과 도도부현의 대표에 의한 투표는 오후 2시부터 당본부 8층의 홀에서 열려 오후 3시쯤에는 개표결과가 발표돼 새 총재가 선출됩니다. 후쿠다 씨는 당내 9개파벌 가운데 아소파를 제외한 8개파벌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NHK가 의원 본인의 의향과 주변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국회의원표 3분의 2정도를 굳힌 상태입니다. 한편 각 도도부현에 3표씩이 할당된 지방표 141표 가운데 후쿠다 씨는 과반수를 획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이 후쿠다 씨는 국회의원표 3분의 2정도를 굳히고 지방표에서도 과반수를 획득할 것으로 보여 후쿠다 씨가 아소 씨를 누르고 새 총재에 선출되는 것이 확실한 정세입니다. 이에 따라 후쿠다 씨는 즉시 당간부와 각료 인선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당 간부인사를 확정하고 새 집행부와 공명당과의 정권협의에 임한 뒤, 모레 중,참 양원 본회의에서 열리는 수상 지명선거를 거쳐 수상에 취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다 씨는 당간부와 각료 인선에 대해 총재선거에서 아소 씨의 득표수 등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혀 당 재건과 신뢰회복을 위해 견고한 체제를 만들 생각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