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피랍 한국인 귀국

	아프가니스탄에서 반정부무장세력 탈레반에게 납치된 후 풀려난 한국인 인질 19명이 경유지인 두바이를 거쳐 오늘 아침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게 6주일간 인질로 잡혀있다 풀려난 한국인 19명은 31일 밤 경유지인 두바이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1일 오후 일본시간으로 어젯밤 두바이 공항을 출발해 오늘 아침 51일만에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유경식 씨가 그룹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죄한 후, 전원 건강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인질석방을 둘러싸고 사건이 발생한 가즈니 주의 여러 당국자가 NHK의 취재에 대해 인질 석방에 몸값이 지불됐다고 밝혔으며 로이터통신도 탈레반간부의 말을 인용해 2000만달러가 넘는 몸값이 지불됐다고 보도했으나 한국정부와 탈레반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석방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한국정부와 유엔 그리고 우방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특히 중동지역과 파키스탄등의 묵시적 압력을 행사한  중국정부의 배후 도움이 한국정부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앙아시아의 테러나 분쟁은 중국과 서남아시아 평화와 안전을 위해하고 있으며 각국들도 중앙아시아의 자유화, 개방화, 민주화에 지원을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중국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아편재배를 차단하는데 노력 일환으로 아프가니스탄 농민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1.아프가니스탄 향발에 앞서 남긴 피랍 한국인들의 기념사진

2.탈레반에 살해된 첫 한국인질 배형규 목사

7월 25일, 탈레반에 살해된 첫 한국인질 배형규 목사

 

 

(25일 탈레반에 살해된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30일 오후 한국에 운구됐다.) (25일 탈레반에 피살된 배형규 목사의 시신이 30일 오후 한국에 운구됐다.)

 

 

 

 

 

3.아프가니스탄 경찰 "탈레반에 살해된 두번째 한국 남성인질 심성민씨의 시신을 발견"

7월 31일, 아프간 경찰측이 가즈니주에서 탈레반에 살해된 두번째 한국 남성인질 심성민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8월 2일, 한국 인질 중 두번째 피해자 심성민씨 유체가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되고 있다.)

(8월 2일, 한국 인질 중 두번째 피해자 심성민씨 유체가 인천공항을 통해 운구되고 있다.)

(심성민씨의 피살 비보를 들은 뒤 오열하는 유가족 )

 

  

탈레반에 피살된 한국인 심성민씨(29)

 

4.아프간 경찰 "도로 경비 강화"

7월 25일, 아프가니스탄 남부 가즈니주에 통하는 도로에서 경찰이 지나는 차량과 행인들에 대한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7월 25일, 아프가니스탄 남부 가즈니주에 통하는 도로에서 경찰이 지나는 차량과 행인들에 대한 검문을 강화하고 있다

 

 

5.한국인 인질 2명 석방

 

 

 

 

 

 

영국방송회사가 13일 전한데 의하면 아프카니스탄  탈레반 무장분자는 이날 이미 한국 여자인질 2명을 석방했습니다. 현재 인질은 이미 가즈니주 국제중재자에게 넘어갔습니다.

탈레반 무장조직 대변인 유소프 애하메디는 13일 자기들은 현지시간으로 13일 16시에 한국 여자인질 2명을 석방하게 된다고 선포했습니다. 탈레반은 11일 2명이 한국 여자인질을 석방하려 한다고 했지만 12일 또 그들의 석방을 잠시 미루기로 결정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