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천황부처, 유럽 순방을 위해 출발

	일본의 천황부처는 스웨덴과 발트3국 그리고 영국 등 유럽 5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오늘 하네다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천황부처는 첫번째 방문국인 스웨덴에서 생물학자인 린네의 탄생3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한 후 구소련에서 독립한 에스토니아, 리트비아, 리투아니아의 발트3개국에서는 독립운동의 유적지 등을 찾아 친선을 도모하게 됩니다. 이 가운데 리투아니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스 독일의 박해를 피해 탈출한 유대인에게 일본의 통과비자를 발급해 약 6천명의 인명을 구한 전 리투아니아 영사대리인 스기하라 치우네 씨의 기념비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또 영국에서는 불치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위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병원을 시찰한 뒤 오는 30일에 귀국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