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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제2의 9·11’ 모의 172명 적발" 본문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테러용의자 240여 명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서 잇따라 체포됐다.
이번 테러 모의는 알 카에다 조직의 재건을 암시하는 징후들이 속속 포착되는 가운데 드러난 것. 전문가들은 전열을 재정비한 알 카에다의 ‘역습’ 가능성을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27일 사우디에서 테러용의자 172명이 붙잡혔다. 또 다른 테러용의자 136명이 이 지역에서 체포된 지 6개월 만이다. 이들은 비행기를 이용한 이른바 ‘9·11테러 방식’의 대규모 공격을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은 7개월간의 추적 끝에 27일 테러용의자 172명을 검거했다. 이들이 사막에 묻어 놓았던 무기와 약 530만 달러의 현금도 찾아내 압수했다.
이들은 9·11테러 방식을 모방해 유전시설과 국내외 군기지, 테러범들이 수용된 감옥을 파괴할 계획을 세웠다. 일부는 조종사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9일에도 이라크 주둔 미군이 안바르와 살라헤딘 2개 주에 대한 대대적 수색활동을 벌여 72명의 알 카에다 연루 용의자를 체포하고 폭탄 제조물질을 압수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이 같은 알 카에다 세력 복원 움직임에 대해 “알 카에다에 대한 대응이 더 어려운 과제가 되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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