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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긴급기자회견(전문) "대선에 참여하지 않겠다" 본문
▣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긴급기자회견(전문)
-정동 세실 레스토랑, 오후 2시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17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들 가운데 저에게 대통령 선거 참여를 권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는 이 시기에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지식인의 책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 역시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에 기여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에 나름의 보답을 해야한다고 느껴왔습니다.
지난 몇 달간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생각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이번 대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제게 그럴 만한 자격과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비전과 정책 뿐 만이 아니라 세력화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미래와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지지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는 정치세력과 활동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세력을 이끈 경험이 이 없는 저는 정치 지도자의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중히 지켜온 원칙들을 지키면서 정치세력화 일굴 능력도 부족합니다. 조금 더 빨리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봅니다.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의 고민이 정치적인 계산과 소심함으로 비쳐지는 경우도 있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가 제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달 간 많은 분들이 정치 참여와 관련해 따뜻한 관심과 조언을 주셨습니다. 이 분들께 깊은 감사와 사과의 뜻을 함께 전합니다.
부족한 제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식인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동 세실 레스토랑, 오후 2시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17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분들 가운데 저에게 대통령 선거 참여를 권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는 이 시기에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지식인의 책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 역시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에 기여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에 나름의 보답을 해야한다고 느껴왔습니다.
지난 몇 달간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생각 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이번 대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제게 그럴 만한 자격과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비전과 정책 뿐 만이 아니라 세력화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미래와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지지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는 정치세력과 활동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세력을 이끈 경험이 이 없는 저는 정치 지도자의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소중히 지켜온 원칙들을 지키면서 정치세력화 일굴 능력도 부족합니다. 조금 더 빨리 여러분께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봅니다.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저의 고민이 정치적인 계산과 소심함으로 비쳐지는 경우도 있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이 모두가 제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달 간 많은 분들이 정치 참여와 관련해 따뜻한 관심과 조언을 주셨습니다. 이 분들께 깊은 감사와 사과의 뜻을 함께 전합니다.
부족한 제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식인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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