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교인 평화회의 5월 평양방문

국내 7대 종단 지도자의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최근덕 성균관장)가 오는 5월 5일부터 4일간 평양을 방문, 남북 종교간 대화의 통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KCRP측은 "북측 조선종교인협의회(KCR. 위원장 장재언) 초청으로 방북해 남북 종교계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 이라며, "평양 방문은 북측과 교류협력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각 종단 지도급 인사 40여명으로 방문단을 구성할 계획" 이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평양방문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방북하게 되며 평양 광법사, 봉수교회, 장충성당, 단군릉 등 주요 종교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KCRP는 유교, 불교 조계종, 천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종교계 7대 종단 지도자 모임이다.

(종교신문,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