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차관보 4월 말경 북한 방문 검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논의하는 6자회담 실무회의는 이틀째인 오늘, 양자 회담과 각국의 실무자간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소식통은 지난 6자회담에서 합의 한 영변 핵시설의 가동 중지와 봉인,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관 복귀 등을 북한이 합의 한데로 다음달 중순까지 이행하면, 힐 국무부 차관보가 다음달 하순쯤 북한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방향에서 내부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문이 실현되면 미국 정부 고위관리의 북한 방문은 2002년 당시 케리 국무부 차관보의 방문 이래 약 5년만이 됩니다. 미국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6자회담에서 이러한 입장을 북한측에 전하고, 핵 포기에 대한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도록 촉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