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인대, 금융개혁 방향성 과제로 대두

	온가보 중국 총리는 어제 실시된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의 정치활동보고에서, 주식시장 등 향후 금융개혁에 대해 언급하고, '금융 리스크를 방지하고 금융안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상해주식시장의 주가 급락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을 고려해, 중국 정부차원에서 주식시장의 혼란을 막겠다는 결의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대책은 확실히 밝히지 않아 주식시장에서는 온가보 총리의 보고가 반대로 주가하락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또,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의 질적 향상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의 대부분은 투자가에게 실적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있어, 많은 투자가가 불확실한 정보를 토대로 단기간에 매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은 세계 시장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정비가 늦어져, 16일까지 열리는 전인대 기간중에 중국 지도부가 금융시장의 개혁 방향성을 얼마나 확실하게 제시할 수 있을지에 국내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