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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이 유엔 회원국에 북한과 무기 거래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완전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4개국 안보협의체 쿼드(QUAD) 외교장관들이 22일 뉴욕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공동성명] “We condemn North Korea’s destabilizing launches us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and its continued pursuit of nuclear weapons in violation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NSCRs). We reaffirm our..

일본은행은 22일까지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은행은 2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단기금리를 마이너스로, 장기금리를 0%로 억제하는 현재의 대규모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장기금리의 변동폭에 대해서는, 7월에 열린 직전 회의에서 결정한, 사실상 1%까지의 상승을 용인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8월까지 17개월 연속으로 목표 상승률인 2%를 웃돌고 있지만, 일본은행은 임금상승을 수반하는 2%의 안정적인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보고, 물가목표의 실현을 위해 현재의 금융완화책을 끈기있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셈입니다. 일본은행, 금융완화책 유지 | NHK WORLD-JA..

기시다 수상은 방문처인 뉴욕에서 몽골의 후렐수흐 대통령과 회담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방류에 대해, 국제기준 등에 따라 안전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대통령은 일본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일본시간으로 21일 새벽 뉴욕에서 몽골의 후렐수흐 대통령과 오찬을 나누며 약 1시간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기시다 수상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 방류에 대해, 국제기준과 국제관행에 따라 안전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자 후렐수흐 대통령은 일본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 정상은 북한에 의한 핵과 미사일 개발과 납치문제, 그리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유엔 개혁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양국 간의 협력과..

제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이 개막한다.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16일간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됐던 이번 아시안게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치러진다. 개막식은 항저우의 상징인 연꽃을 형상화한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탄소 친환경 대회를 강조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의 상징 불꽃놀이와 성화 점화를 디지털로 구현할 예정이다. 한국, 금메달 50개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45개국 1만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은 역대 최다 규모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도쿄올림픽 불참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를 받았던 북한도 5년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어제(20일) 정상회담을 갖고 다양한 양자와 역내 및 국제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뉴욕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미국과 이스라엘의 유대 관계와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헌신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보유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과, 이란과 그 대리자들이 제기하는 모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최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한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을 환영하면서 이를 통한 대륙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

국제사회는 `힘을 앞세운 정치’(power politics)를 탈피하고 다극화된 세계를 포용해야 한다고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밝혔습니다. 한 부주석은 어제(21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중국은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제를 굳건히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으며, 중국은 “패권주의와 힘을 앞세운 정치, 일방주의, 그리고 냉전적 사고방식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주석은 특히 중국은 “절대 패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 않은 채 “일부 소수 국가가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자의적 제재로 국제관계의 조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부주석은 국제사회가 이같은 행위에 공동으로 저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한 부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은 평화적..

미국과 중국이 22일 경제 실무그룹 2개를 발족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재닛 옐런 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정기적으로 만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과 허 부총리의 주도로 이뤄지는 실무그룹은 경제와 금융 부문으로 나뉘게 됩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며, 실무 그룹은 “세계 양대 경제국 간 지속적인 의사소통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옐런 장관은 이 실무 그룹이 미국의 이익과 우려를 전달하고 미국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통해 양국간 건전한 경제 경쟁을 촉진하는 중요한 포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그 동안 관세와 반도체칩을 비롯한 최신 기술 분야, 남중국해, 타이완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이어왔..

미국 정부가 22일 보조금을 받는 반도체 업체들이 준수할 사항을 담은 ‘칩스 앤 사이언스 법(Chips and Science Act)’상 가드레일(안전장치) 관련 최종안을 발표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조금 수령으로부터 10년 간 해외 우려국 내 반도체 시설의 과도한 확장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자컴퓨터를 비롯해 특수 군사용으로 쓰이는 반도체의 경우 5%, 범용 반도체는 10% 이상 확장을 할 경우 보조금 전액이 회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는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파트너 국가들의 기술적 선도 확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최종안은 보조금을 받는 기업이 국가안보를 훼손하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을..

미국 합참의장으로 지명된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이 상원 인준을 통과했습니다. 앞서 브라운 지명자는 합참의장이 되면 북한의 위협에 맞서 미한일 3국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 상원이 20일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쳐 찬성 83표 반대 11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마크 밀리 합참의장 후임으로 공군참모총장인 브라운 장군을 지명한 지 약 4개월 만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10월 합참의장에 취임한 밀리 의장은 4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30일 퇴임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공군참모총장이 된 브라운 지명자는 약 20년 전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에 이어 미국 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