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3/09/03 (8)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재계·금융계 대표와 자치단체장 등 사회 주요 인사들이 속속 수산물 소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1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고 적힌 피켓을 든 사진을 한국콜마 페이스북에 올렸다. 최근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각계 인사들이 벌이는 ‘수산물 소비 및 어촌·바다 휴가 활성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윤 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추천했다. 김 회장은 “다음 캠페인 참가자로 미래에셋 최현만 회장을 추천하겠다”고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이후 일부에서 우리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재계·금융계 인사들과 자치단체장들이 소셜미디어에 직접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릴레이 캠페..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1일부터 허용되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작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고기잡이가 시작됐습니다. 후쿠시마현 앞바다는 자원 보호를 위해 매년 7월과 8월이 금어기간으로 정해져 있으며, 9월 1일부터 해금 조치가 풀렸습니다. 소마시의 마쓰카와우라항에서는 소마후타바 어업자들을 위한 모임이 오전 1시 30분부터 열린 가운데, 기쿠치 마사히로 부조합장은 “처리수가 방류된 것은 유감이지만, 앞으로 열심히 고기잡이를 해야 한다”면서 “대어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업자들이 차례로 선박에 탄 뒤, 총 20척이 고기잡이를 하러 바다로 나갔습니다. 고기잡이를 위해 출항하기 전 저인망 어선의 선주들로 구성된 단체 회장인 다카하시 도루 씨는 “매년 해금 조치..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12 나노급 32Gb(기가 비트) DDR5D램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 1983년 64Kb(킬로 비트) D램을 개발한 삼성전자는 2023년 32Gb D램 개발로 40년 만에 D램의 용량을 50만 배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2023년 5월 12 나노급 16Gb DDR5D램을 양산한데 이어, 업계 최대 용량인 32Gb DDR5D램 개발에 성공하며 D램 미세 공정 경쟁에서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32Gb 제품은 동일 패키지 사이즈에서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16Gb D램 대비 2배 용량을 구현했다. 128GB(기가바이트) 모듈을 TSV 공정 없이 제작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 32Gb 이하 용량으로 128GB..

인도가 최근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쓴 지 며칠 만에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현지 시각으로 오늘(2일) 오전 11시 50분에 태양 관측용 인공위성인 ‘아디티아 L1’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스리하리코타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디티아 L1은 지구에서 150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라그랑주 1지점까지 비행할 예정입니다. 인도 우주당국은 이 거리가 지구-태양 거리의 1%에 해당한다며 비행에 135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라그랑주 1지점은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상쇄되는 곳으로 아디티아 L1은 이곳에 도착하면 연료를 거의 소모하지 않고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은 전했습니..

1일 실시된 싱가포르 제9대 대통령 선거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66) 전 부총리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선거 당국은 샨무가라트남 후보가 70.4%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샨무가라트남 후보는 당선 발표 직전 연설에서 "싱가포르에 대한 신뢰를 의미하는 투표라 생각한다. 우리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미래를 낙관하는 투표"라고 말했다. 나머지 후보인 응 콕 송(75)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투자책임자, 탄 킨 리안(75) NTUC 보험 전 대표의 득표율은 각각 16%, 14%였다. 인도계인 샨무가라트남 후보는 중앙은행인 싱가포르통화청(MAS) 등에서 근무한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여당 인민행동당(PAP) 정권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01년 총선을 통해..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몽골의 종교적 자유 전통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역대 교황으로는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2일) 몽골 궁전 내부에 설치된 전통 게르 안에서 우흐나 후렐스흐 몽골 대통령을 만난 뒤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옛 몽골 제국이 전 세계로 광대하게 영토를 확장하던 시기에도 종교적 자유에 대한 관용이 존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몽골은 인구 330만 명 중 종교를 갖고 있는 국민이 60%이며 대부분은 라마 불교도로, 공식 가톨릭 신자는 1천 450명에 불과합니다. 교황은 4박 5일로 예정된 이번 방문을 통해 가톨릭 불모지로 분류되는 몽골에서 교세 확장과 친선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이날 몽골 대통령을 만난 뒤 방명록에 평화의 ..

타이완을 방문한 롭 위트먼 미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이 1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면담했습니다. 위트먼 부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타이완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징병제 연장과 같은 “믿을 수 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위트먼 부위원장은 또 미국은 무기 판매 등 타이완 관련 현안들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타이완에 판매한 190억 달러의 군수품 인도를 위해 미 하원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0일 미 의회에 타이완에 대한 8천만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을 승인했다고 통보하면서 지원이 타이완 방위력 강화에 쓰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날 회동에서 “권위주의의 확장에 직면해 민주주의 동반자들 간 단결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중국을 방문한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어제(29일) 중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미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촉구했습니다. 레이몬도 장관은 이날 리창 총리 등 중국 고위 관리들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가진 회동에서 미국 첨단기술 업체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에 대해 불만을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방첩법 확대 적용 등으로 외국 회사들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레이몬도 장관은 또 중국 측이 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수출 통제 완화와 미국 기업들의 대중 투자 제한 조치 취소를 촉구한 데 대해서는 국가안보 관련 사안에 대해 협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 총리는 이날 레이몬도 장관과의 회동에서 미중 무역관계는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