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oanews.com/korean/2005-05-30-voa9.cfm
필리핀에서는 어린이 인신매매가 하나의 커다란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 전국 각지의 시골마을 어린이들을 많은 월급을 받는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는 약속에 유인돼 수도인 마닐라와 그 인근으로 오게 됩니다 그러나 일단 도착하고 나면 대부분의 어린 소녀들은 결국 성 매매 산업에 종사하게 되고 어린 소년들은 농장과 어시장에서 사실상 노예 노동을 강요당하게 됩니다
마닐라에서 활동하는 유엔 아동기금/ 유니세프의 어린이 보호 담당관 빅토리아 주아트씨는 순진한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이 케케묵은 술책에 넘어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어린이들은 대부분 가정부나 가게 점원 혹은 식당의 현금 출납원이 될것이라는 약속을 받지만 결국 나중에 보면 어린이들이 매춘굴이나 술파는 노래방등으로 끌려가게 된다고 주아트씨는 말했습니다
어린이 인신매매 범죄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신매매 희생자가 발생하는 지역은 바로 동남 아시아이며 이들 희생자들이 이 지역에서 번창하고 있는 매춘관광산업의 인력 공급원이 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유니세프는 약 20만명의 외국 어린이 노동자들이 버마와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남부등에서 태국으로 유인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 가운데 약 70%는 어린 소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나라들에서는 자체 국경내에서도 수 만명의 어린이들이 인신매매 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메콩강 연안 국가들에 있는 매춘부들 가운데 35%는 17세 미만의 소녀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또한 태국은 인신매매된 어린이들이 홍콩이나 타이완, 일본 같은 다른 나라나 도시들로 팔려나가는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에서 인신매매된 어린이들을 구출하고 보호하는 민간단체, 비사얀 포럼 재단의 세실리아 플로레스 오에반데 회장은 어린이 인신매매가 큰 돈이 되는 사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신매매는 필리핀에서 마약과 무기밀매에 다음가는 수지 맞는 사업이라고 오에반데 회장은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선박편으로 수도 마닐라에 도착합니다 모두 7,1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서 배는 가장 핵심적인 교통수단입니다
비사얀 포럼은 필리핀 해안 경비대와 정부 항만 당국 그리고 필리핀 최대의 선박회사의 아보이테즈와 함께 주요 항구에 도착하는 선박들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수 십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 가운데 인신매매범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마닐라로 들어오는 4개의 주요 항구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는 비사얀 포럼은 매주 20명에서 60명의 어린이들을 구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수 천명의 어린이들은 결코 발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사얀 포럼은 마닐라의 주요 항구 가운데 하나인 노쓰 하버항구 건너편에 비상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출된 어린이들은 그들의 부모가 확인될때까지 이 쉼터에서 머물게 됩니다
정의의 심판을 바라고 있는 희생자 가운데는 올해 17살의 멘추 양이 있습니다 멘추양은 자신을 인신매매한 남자들이 재판을 받게 될 날을 기다리면서 마닐라에 있는 비사얀 포럼 쉼터에1년이상을 머물고 있습니다
필리핀 남부 민다니오 섬의 가난한 대가족 출신인 멘추양은 친구들과 함께 인신매매업자에게 모집됐을때 마닐라 식당에서 많은 월급을 받는 일자리를 약속 받았었습니다 멤추양은 자신과 친구들은 배를 타고 오던 중에 두명의 남자가 자신을 모집한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을 봤고 그들이 자신들을 보고 젊고 싱싱해 보인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공포에 질린 소녀들은 선박 책임자들에게 그 같은 사실을 알렸고 인신매매범은 체포됐습니다 그러나 멘추양은 아직도 재판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사얀 포럼의 세실리아 플로레스 오에반데 회장은 어린이 인신매매를 척결하기 위해 긴급한 행동이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에반데 회장은 매일 매일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매일마다 어린이들이 인신매매 되고 있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당장 긴급한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경우 너무 늦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사회와 각국의 인신매매 단체 근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의 인신매매 문제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취약한 사법체계 그리고 부패와 결합된 필리핀과 캄보디아. 버마. 라오스. 인도네시아의 극도의 빈곤은 인신매매범들이 동남아 지역의 어린이들을 계속 노릴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드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3.일본정부 2005년 5월 1일부터 개정풍속 영업법시행 "외국인 여성에게 매춘등 강요하는 인신매매 피해근절 방안"
일본에 데리고 온 외국인 여성에게 매춘 등을 강요하는 인신매매 피해를 막기 위한 개정풍속영업법이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개정풍속영업법은 환락업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환락업소 경영자가 외국인을 고용할 때 여권 등을 토대로 국내에서의 취로자격이 있는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100만 엔 이하의 벌금을 징수합니다.
오늘부터 시행된 개정풍속영업법에는 환락업소의 손님끌기와 전단지 배포에 대한 규제도 포함돼 있는데 번화가 등에서 호객행위를 했을 경우 6개월이하의 징역이나 100만 엔 이하의 벌금을 징수합니다.
또 환락업소의 전단지를 주택 우편함에 넣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100만 엔 이하의 벌금을 징수합니다.(NHK.2006.5.1)
(1)일본지역 외국인 인신매매 피해자 증가
외국에서 일본으로 끌려와 매춘들을 강요당한 인신매매 사건의 피해자는 밝혀진 것만으로도 금년 2005년 1월부터 6월까지 51명으로 상반기 중에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의 경찰이 적발한 인신매매 사건은 모두 29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건 늘어났습니다
사건의 피해자는 51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약 3배에 달해 상반기 중에서는 통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의 국적은 필리핀 20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서 태국 17명, 인도네시아와 루마니아 각각 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NHK 2005년 7월 13일)
-인신매매 범죄는 국가정보원에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신매매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형성된 범죄 조직으로 한국정부에서는 경찰청보다는 국가정보원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동남아나 중국 그리고 러시아,우즈벡등의 인신매매자들이 끌려와 교량적 기지로 이용되어오고 있으며 일부 인신매매 여성들이 한국지역 매춘등 강요당 하는 피해자로 생활하고 있으며 그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인신매매로 큰 돈을 벌여보겠다는 범죄단체와 인신매매자를 수요로 취급하는 매춘나 각종 섹스 쇼걸등에 연계된 집단 때문에 러시아나 필리핀, 태국, 중국등지 외국에서 납치되어 한국이나 일본등지에 끌려와 인간적 이하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