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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여성 인신매매 심각 - 유니세프 대책마련 촉구 본문

Guide Ear&Bird's Eye/국제범죄(밀수.인신매매. 마약등)

루마니아 여성 인신매매 심각 - 유니세프 대책마련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06. 11. 18. 10:49


유엔 국제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수천명의 루마니아 여성과 어린이들이 유럽연합 국가들에서  인신매매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인신매매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은 매우 부진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루마니아가 유럽연합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내년 이후 이러한  문제는 더욱 악화될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는 지난 1989년 독재자 챠우세스쿠가 권좌에서 축출돼 처형당한 이후 국민의 사회적 경제적삶이 향상됐습니다.  유니세프는 그러나 보다 낳은 삶을 찾아 루마니아를 떠나길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살던고장에 그대로  남게하는 당국의 노력이 불충분 하다고 말합니다.

유니세프의 루마니아 담당 대표인 피에르 포우파드씨는 루마니아 혁명이 발생한지 16년이 지났지만 전체 어린이의 20 퍼센트가 여전히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포우파드씨는 외부 세계에 대한 경험이 적은 그러한 어린 소녀들이 자주 인신매매 조직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포우파드씨는 루마니아내 빈곤과 실업이 젊은이들로하여금 조국을 등지고 외국으로 떠나게 하는 분명한 이유라고 지적하고 이들의 행선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세리비아 등이며 이곳에 온 많은 루마니아 소녀들이 인신매매 조직의 올가미에 걸려들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한해 동안 인신매매에 희생된 여성수는 공식적으로2천 5백명 이상이며 그 가운데 366명이 어린이들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우파드씨는 그러나 그러한 공식적인 통계는 실질적인 인신매매건수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고 지적하고 다른 유럽 연합 국가들에 밀매돼 사창가로 팔려가는 여성과 어린이 수는 그보다 훨씬 많다고 말합니다.  

루마니아는 유럽연합 가입 자격을 충족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인신매매 방지법을 제정하고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여러 조처들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포우파드씨는 그러한 법적 조치들이 인신매매를 차단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말합니다.

포우파드씨는 루마니아가 유럽연합에 정식 가입하는 내년 이후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포우파드씨는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루마니아는 많은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가운데 하나이며 세르비아와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과 접하고 있는 국경의 총 길이만2천킬로미터가 넘는다고 말합니다.  포우파드씨는 그러한 나라들은 이미 인신매매 대상국이며 루마니아는 인신매매의 경유국이 될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루마니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하면 인신매매 피해자 공급국뿐 아니라 인신매매된 외국 여성들을 받는 수령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우파드씨는 또 몇년 뒤 루마니아가 비자 면제국이 되면 인신매매는 더욱 기승을 부릴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니세프 헝가리 대표인 포우파드씨는 또 루마니아가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면 EU 당국이 더이상 루마니아 인권 상황에 대한 감시 활동을 하지 않을것이라고 지적합니다.

포우파드씨는 유엔 구호 기구들과 루마니아내 전국적인 민간 독립 단체들이 협력해 인신매매 등 인권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기능을 반드시 맡아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이들은 어린이의 인권 보호를 위한 확실한 대응책을 마련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