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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의원 "한명숙 총리 지명자 아들 군보직 청탁 의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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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의원 "한명숙 총리 지명자 아들 군보직 청탁 의혹"

CIA Bear 허관(許灌) 2006. 4. 16. 13:48
주호영 "한 지명자 아들 군보직 청탁 의혹"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한명숙(韓明淑) 총리 지명자의 아들로 현재  군 복무 중인 박모(20)씨의 군부대 배치와 보직에 대한 외부청탁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인 한나라당 주호영(朱豪英) 의원이 육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2월21일 입대, 육군 공병학교에서 지뢰설치제거 군사특기(1612) 교육을 받은 뒤 같은 해 4월28일 제1공병여단 보충병으로 전입,  이틀 뒤 본부대 지휘부 행정병으로 배치됐다.



    이와관련, 주 의원측은 16일 "당시 지휘부 행정병 보직은 지뢰설치제거  군사특기를 가진 병사가 갈 자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측은 그 근거로 육군이 약 3개월 뒤 군사특기 재분류 심의를 열어  박씨의 군사특기를 지휘부 행정병을 할 수 있는 `야전공병'(1611)으로 바꾸면서  군사특기 재분류 사유를 `비편제'라고 명시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는 박씨의 애초 군사특기로는 행정병 보직을 맡을 수 없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외부의 입김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주 의원측은 설명했다.

    주 의원측은 또 박씨가 1공병여단으로 배치된 것과 관련, "부대가 박씨의  고양시 삼송동 자택과 불과 11㎞ 정도 거리"라며 "자신의 집과 이 정도로 가까운 부대로 배치받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군 관계자들의 전언"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 의원측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1999년 11월11일부터 2000년6월15일까지 박금자 산부인과에서 월 85만원을 받고  근무하면서 직장가입자 자격으로 건강보험료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측은 "한 지명자가 박금자 산부인과에서 일했다는 기록이 어디에도 없음에도 이곳에서 월급을 받았다고 기록된 데 대한 해명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한 지명자와 박금자 산부인과 원장은 지난 2000년 총선 당시 각각 민주당  선대위 여성위원장과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비례대표 후보에 올랐었다.

    south@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