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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의원 "우리당 창당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말렸었다."

CIA Bear 허관(許灌) 2006. 4. 13. 00:28

신기남 “우리당 창당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말렸었다”


열린우리당 소속 신기남 국회 정보위원장은 12일 KBS라디오 ‘열린토론’ 수요스페셜에 출연해 2004년 12월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신당 창당을 말리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 위원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신당 창당을 주도하지 않았으며 당시 정동영, 천정배, 추미애 의원 등이 노 대통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당을 창당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 측 핵심 관계자는 “그 내용은 새로운 게 아니다. 2002년 대선 직후 노 대통령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천천히 가자’며 통합을 얘기하면서 ‘한화갑, 박상천 등이 대선 공신이다’라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밝혔다.

이미 그때 노 대통령은 신당 창당을 말리고 있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시중에는 노 대통령이 신당을 창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신기남 국회 정보위원장 (자료사진) ⓒ2006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대통령은 말렸고 주위 사람들이 밀어붙여 (열린우리당을) 만들었고 그 후에 노 대통령이 재가를 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 측의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전부터 알려져 있던 사실이다. 노 대통령은 당시 민주당 후보로서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에 민주당을 지켜내고 싶은 맘이 있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신당 창당을 주도한 추미애 전 의원이 민주당에 잔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신 위원장은 자신의 정치경력을 바탕삼아 자서전을 집필 중이며 여러 가지 굵직한 정치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책 내용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만석 (wildpioneer@dailyseop.com)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