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대

미얀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확대
	지난달 닭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의 감염이 확인된 미얀마에서는 감염이 더욱 확대돼 FAO=세계식량농업기구는 감염확대방지를 위한 긴급원조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미얀마의 군사정권이 어제 국영신문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지금까지 12곳의 마을에서 닭과 메추라기 등 30마리의 검체에서 독성이 강한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미얀마 정부는 300여곳의 마을에서 모두 50만 마리의 닭 등을 처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간으로의 감염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방콕에 있는 FAO의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는 미얀마에서의 감염확대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며 소독약과 방역마스크 등의 긴급원조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NHK.2006.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