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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피해자 가족 마스모토씨, 항의 단식 본문
납치 피해자 가족 마스모토 씨, 항의 단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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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중인 북조선의 김계관 부상이 납치문제에 대한 사죄 표명을 하지 않는다며 납치피해자 가족 일부가 항의의 뜻으로 단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단식중인 사람은 가족회 사무국장 마스모토 데루아키 씨로, 어제 아침부터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식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마스모토 씨는 북조선이 납치를 인정한 뒤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정부의 고위관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민과 가족에 대한 사죄는 커녕 납치에 대해 한마디 언급도 없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데 대해 분노를 느꼈다며 자신의 몸을 학대해서라도 지금 이 분노를 전해야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가족을 포함해 북조선에 납치된 사람들은 20여 년에 걸쳐 기아 상태에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같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단식을 결행했다며 국민 여러분들도 다시 한 번 피해자의 현실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마스모토 씨는 김 계관 부상이 귀국하는 이번주 후반까지 단식을 계속할 예정입니다.(NHK.2006.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