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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매매 "여성전용 증기탕" 첫 적발과 여성전용 증기탕 "호빠" 성업심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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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매매 "여성전용 증기탕" 첫 적발과 여성전용 증기탕 "호빠" 성업심각

CIA Bear 허관(許灌) 2006. 4. 10. 22:50

성매매 `여성전용 증기탕" 처음으로 경찰 적발

"여성고객 중 주부,대학생도 있어"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남성을 고용해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온 `여성전용 증기탕'이 처음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0일 남성을 고용해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2)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매매 남성 최모(27)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1월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지하에 80평 규모로 증기탕 시설을 차려놓고 인터넷으로 통해 최씨 등 성매매 남성 6명을 고용한 후 여성들을 상대로 1차례 35만∼4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단속을 피하려고 청소년인 정모(16ㆍ여)양 등 2명을 고용, 유흥가 주변 여성 등을 상대로 전단지 등을 돌리며 은밀히 호객행위를 했으며, 여성 고객들에게 직접 차량을 보내 `비밀업소'로 데려간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남자 직원들은 대부분 호스트빠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손님은 안마시술소 등에서 일하는 여성이지만 가정주부와 대학생도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모님의 오르가슴 완전 책임집니다”

여성전용 ‘대딸방’ 르포 “SEX를 하는것도 아닌데 뭐 어때?”

여성 상위 시대를 대변하는 문화인가. 최근 청담동과 압구정동 등 강남 일대에 일명 ‘여성전용 대딸방’이라고 할 수 있는 ‘애무방’이 생겨나 충격을 주고 있다. 원래 ‘대딸방’은 젊은 여성들이 신체의 일부 즉 손을 이용해 남성의 성기를 자극, 사정을 하게 해주는 업소를 뜻하는 말이다. 이는 최근 유사성교의 범위와 관련된 변형된 성매매 업소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반면 ‘애무방’은 여성이 손님이 되고 남성들이 여성을 애무해줌으로써 쾌락을 선사하는 곳이다. 성개방 풍속과 점차 과감해지는 여성들의 성적 욕구가 새로운 쾌락문화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여성들의 쾌락문화도 이제는 갈 데까지 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정인 상대로 비밀영업
앞서 언급했듯이 ‘애무방’은 여성전용 대딸방’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여성전용 증기탕’이 있지만 애무방은 이것과 다소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증기탕은 샤워를 한 후 욕조에서의 전희와 침대에서 일명 ‘바디타기’를 통해 성적인 흥분을 유도하고 마지막에 직접 성관계를 맺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애무방에서는 보통 직접 삽입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간단한 샤워후 손과 입으로 여성의 신체 전체를 마사지하고 애무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손님이 원하는 경우 다양한 자위기구를 통해 실제 관계를 가질 때와 비슷한 오르가슴을 선사하는 ‘특별 서비스’도 이뤄진다.
이곳에서 오일 마사지는 여성들이 ‘최고’로 꼽는 서비스 중의 하나다. 평소 집에서는 흔히 받아볼 수 없는 서비스일 뿐 아니라 ‘낯선 남성’에 의해 이뤄지는 ‘낯선 손길’이 자극의 정도를 더욱 증폭시킨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말이다.
현재 애무방은 비교적 부유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여성들이 밀집해있는 강남일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이곳의 이용비용은 60분에 15만원에서 20만원 선. 업소의 특성상 누구나 이용할 수 없는 은밀한 틈새업종이라는 점 때문에 서민층이 밀집한 곳보다는 비교적 부유한 지역에서 특정인을 타깃으로 해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진상손님이 적어 편합니다”
“아직 애무방은 확산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익이 괜찮다. 과거에 대딸방도 운영해봤는데 애무방이 훨씬 깨끗하고 귀찮은 문제도 없는 것 같다” 서울 청담동에서 ‘애무방’을 운영하고 있는 P씨의 말이다.
P씨가 말하는 ‘깨끗하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른바 ‘진상손님’이 없다는 얘기다. 남성손님을 상대로 하는 대딸방의 경우에는 말그대로 ‘더러운 꼴’을 수없이 보게 된다는 것이다. 밤늦게 술을 마신 후 대딸방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보니 웃지 못할 일들을 수차례 경험했다는 것.
P씨는 “사정이 잘 되지 않는 바람에 여성 도우미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또 술이 취한 상태에서 폭언을 퍼붓거나 조금이라도 기분이 거슬리면 ‘고발하겠다’며 협박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애무방의 경우에는 술에 취해 찾아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그만큼 ‘진상’들도 거의 없다는 것이다.


남성도우미 “여성 녹이는 기술 연마”
그렇다면 애무방에서 일하는 남성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업소 운영자들에 따르면 이들의 연령은 보통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가 가장 많다. 호빠처럼 ‘얼굴과 말빨로 먹고사는’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외모는 그다지 중요시 되지 않는다. 다만 고객들이 여성인 것을 감안, 거부감이 들거나 심한 혐오감을 주지 않는 무난한 외모라면 일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것. 이곳에서 업무(?)에 투입되기 전에 하루 정도 마사지와 애무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마사지에 대한 전문 기술은 아니다. 애무방을 운영하는 C씨는 “이곳을 찾는 여성들 중 경락 마사지와 같은 전문 마사지를 받으러 오는 이들은 없다. 따라서 교육은 기본적인 마사지 기술 위주로 평이하고 간단하게 이뤄진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 자체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 현재 애무방에서 일을 하는 K(30)씨는 “마사지는 생각외로 중노동”이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는 “다른 사람의 몸을 마사지 하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하루에 5명 이상의 손님을 받고나면 장정들도 기진맥진하기 일쑤”라고 말한다.
애무방이라는 명칭답게 이들의 마사지는 단순한 마사지라기보다는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애무’ 수준에 가깝다. K씨에 따르면 일부 여성들은 남성 도우미들의 마사지를 받는 도중 흥분을 이기지 못해 직접 삽입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애무방에서 원칙적으로 실제 성교는 금지된다. 위험부담을 두려워하는 업주측에서 성기 삽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남성 도우미들은 신체부위나 자위도구를 이용해 여성들을 ‘만족’시켜 주는 ‘스킬’을 연마한다고 한다.


“우리 연애나 한번 할까?”
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곳을 이용하는 손님의 약 40%는 30대 중후반 이상의 주부들이다. 즉 웬만큼 나이가 있는 주부들 중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이곳을 찾는 기혼 여성들이 상당수라는 것이다. K씨는 “특별히 ‘밝히는’ 여성들만 찾는 것은 아니에요. 주로 남편과의 성관계가 원활하지 않거나 불만이 누적된 경우, 남편과의 성관계로는 도무지 쾌락을 느낄 수 없는 경우, 육체관계 없이도 오르가슴에 도달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죠”라고 귀띔했다.
한편 “‘사랑에 굶주린’ 일부 여성들이 노골적으로 교제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는 K씨의 말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남성 도우미들은 그러한 제안이 썩 달갑지만은 않다고 한다. 이러한 제안을 하는 여성들 중에는 ‘순수한’ 의도가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K씨는 “일부 여성들은 남성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교제를 제안하기도 하겠죠.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다른 ‘속셈’이 있다는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애인이 되면 공짜로 이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을 하는 여성들도 있어요. 돈많고 남부러울 것 없는 사모님들이 ‘성적인 목적’이 아니면 뭐하러 그런 제안을 하겠어요? 또 반대로 남성 도우미들의 주머니가 두둑할 것으로 알고 빌붙으려는…소위 말하는 ‘공사’를 하려는 여성들도 있더라구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성개방화시대의 ‘틈새시장’
애무방은 여성을 고객으로 한다는 특성상 대딸방의 경우처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당수의 ‘틈새시장’이 있는 만큼 애무방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것이 업주들의 추측이다. 역삼동에서 안마업소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과거와 비교해볼 때 여성들은 분명 변했다. 여성들이 갈수록 성에 대해 개방적이고 대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잠재된 여성고객들을 감안해 볼 때 애무방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고 말했다.
현재 사법당국에서는 ‘대딸방’의 유사성교행위를 놓고도 서로 엇갈리는 판결을 하는 등 다소 혼란한 법적 잣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애무방은 독버섯처럼 번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구성모 프리랜서>pandora21.com 운영자




# 애무방 이용하는 40대 주부 A씨 인터뷰
“우리가 어디서 이런 마사지를 받아보겠나?”
기자는 애무방을 애용한다는 한 40대 여성과 어렵게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현재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남편을 둔 그녀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부유한 편이었다. 그녀가 애무방을 이용하는 횟수는 한달에 평균 3~4번. 다음은 “1주일에 한번꼴로 마사지와 ‘즐거움(?)’을 동시에 얻고 간다”는 그녀와의 일문일답이다.

- 애무방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됐나?
▲ 찜질방에서 우연히 주부들이 얘기하는 것을 듣고 알게 됐다.
- 실제 마사지를 받아보니 어떤가.
▲ 전문 마사지는 아니지만 정성이 대단해서 만족할만하다. 힘 좋은 젊은 남자들이 해주는 것이라 그런지 온몸의 근육이 쫙쫙 풀린다. 솔직히 우리 같은 사람들이 어디 가서 그렇게 정성스러운 안마를 받을 수 있겠나.
- 죄책감이나 거부감은 없나.
▲ 일단 직접적인 성관계를 맺지 않으니 죄책감은 없다. 낯선 남성에 의해 다소 ‘찐한’ 마사지가 이뤄진다는 것이 좀 그렇지만... 어차피 기구로 하는 거 아닌가. 또 남편은 사업 때문에 바빠 잠자리도 자주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대놓고 바람을 피울 수는 없지 않나. 이런 곳에서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푼다.
- 이곳의 장점은.
▲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드러내놓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40~50대 여성중에는 부부관계가 시들하거나 뭔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 비용면에서 부담은 없나.
▲ 마시지 이상의 즐거움이 따르기 때문에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그리 부담되는 돈은 아니다. 여자들이 흔히 하는 쇼핑이나 피부 관리, 다이어트에도 그 정도는 들지 않나. 애인없는 유부녀를 장애인이라고 놀리는 게 요즘 세태인데 차라리 이런 걸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오히려 건전하다고 본다. <구>

2005-10-31 16:05:21

[이색지대 르포] 여성전용증기탕 '탕돌이의 하루' | 밤문화이야기
2005.07.29

[주간한국 2004-12-29 16:52]

이색지대를 취재하는 동안 가장 궁금했던 유흥업소는 단연 ‘여성 전용 휴게실’이었다. 여성들을 상대로 한 유흥업소 가운데 대표적인 곳은 단연 ‘호스트 바’다. 이는 남성을 상대로 하는 룸살롱의 여성 버전으로 룸 살롱의 ‘나가요 걸’에 해당하는 ‘호스트’들이 여성 손님을 상대로 접대 행각을 벌이는 것을 의미한다.

부유층 중년 여성, 여자 연예인 등이 자주 찾는 것으로 알려진 ‘호스트 바’의 실제 주요 고객은 나가요 걸. 자신들이 룸살롱에서 일하며 남성 손님들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공간으로 호스트 바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전용 유흥업소에 변화의 바람
그런데 최근 달라진 남성 유흥 문화가 여성을 위한 유흥업소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소위 고급 유흥업소인 룸살롱이 불황으로 흔들리는 동안 유흥업계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안마시술소와 남성 휴게실이 급부상했다. 의문은 바로 이런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어디에서 스트레스를 푸는가 하는 점이다.

이는 얼마전 서울 장안동 남성 휴게실 일대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풀렸다. 소문으로만 나돌던 ‘여성 전용 휴게실’의 실체를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다. 당시 호객 행위를 벌이던 한 남성 휴게실 관계자는 “약 한 달 전에 천호동에 있는 업소라며 우리 애들(윤락 여성)에게 명함을 돌리러 온 이들이 있었다”면서 “서울에 이런 여성 전용 휴게실이 몇 군데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그는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되자 서둘러 장안동을 떠났다.

전신 안마를 시작으로 소위 ‘몸 타기’(가슴과 음부 등으로 손님의 전신을 애무하는 행위)를 한 뒤 입과 성행위로 마무리하는 안마시술소와 남성 휴게실은 윤락 여성들에게도 3D 업종으로 꼽히는 곳이다. 3D에 지친 이 여성들을 상대로 영업을 벌이는 ‘여성 전용 휴게실’에서는 과연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을까.

가까운 취재원을 통해 장안동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을 만났다. 한 남성휴게실에서 근무하는 강모(27)양은 업소에서 손님으로 만난 취재원에게 ‘동료들과 함께 서울 시내의 한 여성 휴게실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줬고, 이를 계기로 강양과 만날 수 있었다.

12월 중순 오후 3시경 건대입구 부근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난 강양은 “그다지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다. 서울에는 대략 대여섯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강양의 설명에 따르면 이런 유흥업소의 명칭은 대개 ‘여성 전용 증기탕’이라고 한다.

소위 ‘터키탕’으로 불리다 터키측의 강력한 항의로 ‘증기탕’으로 바뀐 남성들의 유흥업소에서 비롯됐다. 목욕과 애무, 그리고 성행위가 결부된 소위 ‘터키탕’은 최근 안마시술소와 남성휴게실의 급증으로 대부분 사라진 상태. 사실 안마시술소는 맹인 안마사의 안마와 윤락 여성의 성행위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흥업으로 증기탕과 분명한 차이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남성휴게실이 이 두 가지 시설의 서비스를 결합시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면서 최근에는 안마시술소 역시 남성 휴게실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기존의 증기탕 역시 대부분 이런 형태의 안마시술소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그래서 증기탕이라는 단어도 오랜만에 강양의 입에서 듣게 됐다. 이 업소는 왜 남성 유흥업소와 비슷하게 ‘여성 전용 휴게실’로 부르지 ‘여성 전용 증기탕’이라 부르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했다. “안마가 거의 없다시피 하거든요”라고 강양은 말했다. “물론 어느 정도의 간단한 안마는 제공되지만 그냥 간단히 몸을 풀어 주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이유도 있을 것이다. 남성휴게실이 주는 퇴폐적인 분위기를 애써 지우려는 것 따위 등…. 또 해외로 나가면 딱히 여성 전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여성이 즐기는 증기탕도 많다. 증기탕을 굳이 퇴폐적인 곳이라고 볼 수 는 없다는 항변도 포함돼 있을 것이다.

윤락남이 '책임지고' 서비스
그러나 한국의 여성전용 증기탕에선 탕돌이(여성 전용 증기탕 윤락 남성을 지칭하는 비속어)가 여성 손님에게 간단한 안마를 제공한 뒤 곧 샤워단계로 들어간다. 거품을 내서 전신을 닦아 주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서 김태우가 성현아의 몸을 씻겨 주는 장면을 연상하면 된다”고 강양은 설명한다.

그 다음이 ‘몸 타기’ 순서. 남성 휴게실이나 안마 시술소와 어떻게 다를까?

“비슷합니다. 여성의 가슴을 대신하는 탕돌이의 무기는 두개의 알이고, 전신 마사지를 받으면 신기할 뿐 별다른 감흥은 없어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정신적인 쾌감이 엄청나다고 한다. 여성들이 증기탕을 찾는 이유중 하나다.

그 후 입으로 전신을 애무하는 과정을 통해 여성을 절정으로 끌어올린 뒤 성행위가 이뤄진다.“남자들은 사정하는 것으로 성행위가 끝나잖아요. 하지만 여자의 경우 오르가슴을 느낄 때까지 계속 애무해 줘야 한다는 게 차이점이에요. 아마도 칙칙이 같은 걸 뿌리고 들어 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애무로 흥분시켜 ‘하는 시간’을 줄이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애무가 조금 지루할 수 때도 있어요.”

탕돌이가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손님의 수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칙칙이의 도움을 받는다 할지라도 하루에 서비스할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 그래서 서비스의 가격이 올라간다. 여성 전용 증기탕의 요금은 40만원대라고 한다. 장안동 남성휴게실 8만원, 강남 안마시술소 공정가 18만원에 비교하면 엄청나게 비싸다.

하지만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손님의 수를 감안한다면 윤락 여성과 탕돌이 사이에 별 차이는 없다는 게 강양의 설명이다. “탕돌이들 얘기로는 하루에 한 명 내지는 두 명의 손님을 받는다고 해요. 두 명을 받는 날을 제외하고는 우리 벌이가 더 많음 셈이지요”라고 했다.

나가요 걸이 주로 찾는 호스트 바에는 손님이 대거 몰려든 데 반해 여성 전용 증기탕에는 그다지 손님이 많지 않다고 한다. 강양은 “여성 전용 증기탕은 금방 생겼다가 다시 사라져버린다”며 “아마도 돈이 잘 안되는 데다 단속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 같은데, 친구들과 갔다가 허탕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개업한 여성 전용 증기탕이 남성 휴게실을 찾아와 업소를 홍보하고 간 뒤 보통은 3달, 길면 5달 정도 영업을 한 뒤 가게 문을 닫는 식이라고 한다.

고객은 윤락 여성들 뿐일까. 결코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강양은 한 증기탕에서 중년 여성이 서비스를 받고 나오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있다고 했다. “가끔 돈 많은 아줌마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온대요. 호스트 바는 그렇고 해서 오는 모양인데,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해주면 가끔 횡재를 한대요. 탕돌이로 일하다 엄청난 부자 아줌마를 만나 한 몫 단단히 잡은 뒤 그 바닥을 떠난 사람의 얘기를 들려주는 데 거의 전설 수준이더라고요.”

조재진 자유기고가 sams9521@yahoo.co.kr

기사제공 :

퇴폐 요지경 ´증기호빠´ 출현
손님은 ´여성´ 도우미는 ´남성´…암암리 영업
 

성매매특별법 단속이 남성에 집중되는 사이 여성을 상대로 한 퇴폐 업소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호스트바´는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이고, 얼마 전부터는 남성도우미를 고용한 ´여성전용 출장마사지´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변태적인 영업 행태는 물론이고 이곳에서 성(性)을 사고 파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최근 한술 더 떠 남성들의 왜곡된 목욕탕(?) 문화를 그대로 답습한 ´여성전용 증기탕´까지 등장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밤업소 종사자들 사이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는 여성전용 증기탕은 대규모 성매매 집결지가 된서리를 맞으면서 남성들의 대표적인 성매매 업소로 자리잡고 있는 ´퇴폐 안마시술소´나 ´남성전용 휴게텔´ 등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밤업소 종사자들을 통해 그 속에서 벌어지는 요지경 실태를 추적해 봤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직후 계속된 취재과정에서 알게 된 성매매 여성종사자인 이아무개(26세)와 최근 연락이 닿았다. 그녀는 현재 성매매 업소에서 종사하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통해 아직도 도심 곳곳에 만연한 성매매 실태를 전해왔다. 그러던 중 그녀는 기자에게 충격적인(?) 소식 하나를 전했다.

내용인 즉, ´여성전용 증기탕´이라는 것이 최근 암암리에 영업을 하고 있는데 그곳이 아주 요지경 속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 ´증기탕´이라는 것이 이슬람권에서 유래된 목욕문화인데 우리에게는 퇴폐문화로 변질돼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 한때 ´터키탕´이라는 이름으로 도심 곳곳에 자리잡고 남성들의 성(性)해방구로 유명세를 떨쳤던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여성전용 증기탕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대상의 변화만 있을 뿐 성매매를 목적으로 한 퇴폐 영업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었다.

이아무개는 "친분이 있는 언니가 ´지난 7월에 그곳에 갔었다´고 이야기를 전해 줘 알게 됐다"며 "그곳 회원과 동행해야 출입이 가능하고 사전에 동행자에 대해 회원이 업소에 자세한 설명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40~50대 중년 여성´ 주 고객

그녀의 이야기는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그곳에서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여성전용 증기탕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됐다.

사실 확인 위해 밤업소 종사자들 몇몇과 전화통화를 해본 결과 이들 모두 여성전용 증기탕의 실체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더구나 대부분 이아무개의 설명과 일치했다. 이쯤 되면 여성전용 증기탕의 실체는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 밤업소 종사자(여)는 "친하게 지냈던 전직 웨이터 중에 여성전용 증기탕에서 남성도우미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었다"며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들려줬다.

이아무개와 밤업소 종사자들에 따르면 여성전용 증기탕은 예전 남성들을 상대로 퇴폐영업을 하던 속칭 ´터키탕´과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지 손님은 여성이고 도우미는 남성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한가지 주목되는 부분은 이곳이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되는 탓에 간판을 내걸지 않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얘기다. 최대한 업소 노출을 방지하고 드나드는 여성 손님들에 대한 보안도 철저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여성전용 증기탕은 2003년쯤 부산에 첫 업소가 문을 열었고, 이후 서울로 확산됐다. 현재 서울에만 3곳 이상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결에 민감한 여성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수입산 대리석 등으로 깔끔하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위생상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내부시설은 예전 퇴폐 터기탕과 별반 다르지 않는데, ´방´ 형태이며 각 방마다 월풀욕조와 샤워시설, 1인실의 증기시설, 간이 마사지 침대가 비치되어 있다고 한다.

한 밤업소 종사자(남)는 "이용하는 여성들을 크게 2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밤업소에 종사하는 직업여성들과 40~50대 주부 혹은 솔로인 여성들로 알고 있다"며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안마나 마사지, 증기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한번 출입한 여성들은 꾸준히 드나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마나 마사지 등 각 방안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는 남성도우미가 전적으로 풀서비스를 한다. 이곳을 이용하는 여성 손님들은 안마와 마사지 서비스만 받기 위해 출입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남성도우미의 서비스라는 것이 여성 손님이나 남성도우미 모두 알몸 상태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여성 손님들은 자연스럽게 성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게 이들의 설명이다.

여성들 한달 2~3차례씩 찾아와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서비스라는 것 또한 요지경이다. 여성 손님과 함께 방에 입장한 남성도우미가 여성에게 샤워 서비스를 제공한 뒤 월풀욕조와 증기시설을 차례로 이용한다. 그리고 본격적인 안마와 마사지 서비스가 이루어지는데 남성전용 휴게텔 등에서 이루어지는 속칭 ´바디마사지´가 주요 서비스라고 한다. 웰빙제품으로 알려진 아로마나 허브 등 유명 회사의 오일제품을 여성 손님의 몸에 바르고 남성도우미가 몸으로 마사지를 하는 방식이라고. 이쯤 되면 마사지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셈이다.
알몸 상태로 서비스가 진행되는 것은 결국 성행위로 이어진다. 밤업소에 종사하는 직업여성 손님의 경우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중년 여성 손님들의 경우는 대부분이 성매매를 목적으로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한 밤업소 종사자(여)는 "그곳에서 일했던 한 남성도우미는 ´중년 손님들의 경우 남자들보다 더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며 "´성행위는 물론 마사지 서비스 때도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 곤혹스러운 적이 많았는데, 황홀경에 빠져 헛소리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곳을 이용하는 비용은 안마와 마사지 등의 기본 서비스를 받을 경우 30~40만원선. 그리고 성매매를 포함하면 50~60만원선이라고. 2시간 정도의 시간을 이용하는 이 같은 가격이 엄청나지만 강남 여성 손님의 경우는 한달에 2~3차례씩 이곳을 찾는 여성들도 있다고 한다.

한편 여성전용 증기탕의 실체 확인을 위해 ´대표적인 곳´이라며 밤업소 종사자들이 알려준 서울 강남의 한 건물을 찾았지만 실체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건물에는 이미 다른 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업소 관계자는 "입주 당시 비어있던 상태이어서 이전에 어떤 업소가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물 관리인의 말에 따르면 여성전용 증기탕이 영업을 했을 가능성은 있어 보였다. 이 관리인은 "무슨 업소였는지 모르지만 1년여 영업을 했었고, 낮시간과 새벽시간에 여성들의 발길이 잦았다"고 귀띔했다.

[브레이크 뉴스] http://www.breaknews.com

 

 
 
출처 : 아시아연방론
글쓴이 : CIA bear 허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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