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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에 등반한 현장술학생)
사회자(이하
사로 약칭): 황산은 풍경구가 수려한 완남산 지역에 있습니다. 황산은 "3기4절"로 세상에 유명한데요. 1982년 황산은 국무원으로부터 첫
국가급 중점풍경보호구로 비준되었으며 1986년 중국 10대 풍경명승지에 입선되었습니다. 199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명록"에 기입되었습니다.
기송, 괴석, 운해, 온천. 이렇게 4절로 유명한 황산, 오늘은 얼마전 황산구경을 다녀온 합비공업대학 현장술학생과 관광소감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장술(이하 현으로 약칭): 안녕하십니까. 방송에 출연할수 있어 영광입니다.
사: 반갑습니다. 얼마전 황산관광을 다녀오셨다면서요?
현: 그렇습니다. 3월중순에 같은 반 친구들과 황산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황산이 별로 멀지 않아서 시간상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사: 그렇지요. 학교가 안휘성 소재지 합비시에 있지요? 합비에서 황산까지는 얼마정도 걸립니까?
현: 소형뻐스로는 5시간 정도이고 비행기편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는 매일 있는 것이 아니구요. 비행기로 가면 반시간 정도입니다.
사: 참 가깝군요. 황산은 자연경관으로 세상에 유명한데 72개 봉우리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현: 그렇습니다. 황산은 자연경관특색의 산악관광풍경구이고 기송, 괴석, 운해, 온천은 황산의 "4절"로 불리웁니다. 그래서 해외 관광객들의
찬탄을 많이 자아내군 합니다. 황산에는 72개 봉우리가 있는데 매 봉우리마다 가파롭고 수려하며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어 천연의 정교로움을
흔상할수 있습니다.
사: 3대 주봉의 해발고가 1천 8백미터이상이라면서요?
현: 맞습니다. 천도봉, 연화봉, 광명정은 황산의 3대 주봉인데 해발높이가 천8백미터이상에 달합니다. 이 3대주봉을 중심으로 여러
봉우리들이 그 주변을 둘러쌓았으며 첩첩 협곡과 기암절벽들은 가관을 이룹니다.
사: 황제가 황산에서 불로약을 만들어 승천했다는 아름다운 전설도 있잖아요. 참 아름다운 곳이지요. 그 풍경구 면적이 얼마정도 됩니까?
현: 황산풍경구는 약 154평방킬로미터이며 이 부분을 "5백리황산"의 정화부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그 주변을
돌아보면 세상에 그렇게 작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구름이 유유히 발밑에서 흘러보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사: 그렇겠네요. 마음의 여유, 참 마음에 와 닿는 소감입니다. 3월이면 황산도 봄이 찾아왔겠지요.
현: 황산은 여느지구보다 봄이 좀 늦게 찾아오는데요. 요즘은 아마 완연한 봄에 진입했을 것입니다. 황산의 사계절의 개념은 평원지대와
다릅니다. 황산은 4~6월사이가 봄입니다. 그리고 여름은 7.8월이고 가을은 9월과 10월, 겨울이 좀 깁니다. 11월에서 3월까지입니다.
그리고 황산은 일년 사계절에 모두 부동한 경치를 관람할수 있을뿐만아니라 하루에도 부동한 시각에 따라 눈으로 볼수있는 정경이 다릅니다. 황산
그야말로 시시각각 무궁무진한 변화속에서 관객들의 발길을 모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 그래서 황산은 한번만 가는 것이아니라 시간이 허락된다면 일년 사계절, 두동한 계절에 찾아가서 같지 않은 황산의 아름다움을 구경해야
된다는 말이 있군요. 저도 한 5년전에 봄에 한번 다녀왔었고, 2년전에 가을에 한번 다녀왔었습니다. 그중에서 지난번 봄에 갔을때 황산가는 길
양켠에 노오랗게 핀 유채꽃이 참 인상 깊던데요.
현: 그렇습니다. 황산은 요즘 기온이 10도정도 됩니다. 산에 이미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복숭아꽃도 방금 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황산으로 향하는 길 양켠의 유채꽃이 노오랗게 만발해 관객들의 마음을 봄날처럼 따뜻하게 맞아주고 있습니다.
사: 녜. 봄은 황산관광의 가장 좋은 계절중의 하난데요. 황산의 봄철 관광은 언제부터 시작했습니까?
현: 저희들이 봄철 관광 시작하자 마자 다녀왔는데요. 황산은 3월 16일부터 봄철관광에 진입했습니다.
사: 그렇군요. 봄과 여름 두 계절에 황산에 비가 비교적 많기때문에 이곳을 찾는 관객들은 폭포와 시내물을 만날수 있는 최적의 시절로
되겠지요.
현: 그렇습니다. 또한 요즘과 같은 봄철 황산관광에 나서서 황산뿐만아니라 황산 주변의 다른 산과 밭을 둘러보는 것도 휴식의 한때를 보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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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송객송)
사: 황산의 4절중의 하나가 기송이잖아요.
현: 맞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름난 소나무는 청취자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영객송, 옥병루 돌사자앞에 있습니다. 그리고 송객송, 옥병의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외에 봉황송, 기판송, 접인송, 기린송, 흑호송 등이 있는데 이들이 황산 10 대 이름난 소나무로 유명합니다.
사: 그리고 이상한 돌, 괴석도 4절중의 하나죠.
현: 녜, 황산은 괴석으로 유명한데 그중 한가지만 예로 든다면 반산사 앞에 서서 천도봉위의 큰 돌을 보면 마치 수탉이 홰를 치는 모양인데
사람들은 "금닭이 천문을 부른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용반턱에 서서 다시 내려다보면 이 수탉은 삽시간에 긴 두루마기를 두른 5명의 노인모양으로
변해있습니다. 이를 사람들은 "다섯노인이 천도에 오르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괴석들이 조금만 유의하시면 황산에서 참 많이 찾아볼수
있습니다.
사: 그렇네요. 사실 풍경구관광에 있어서 유심한 관찰, 즉 자연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그속의 아름다움에 도취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황산의 괴석이 유명하지요. 그리고 4절중의 다른 한가지 운해는 말 그대로 구름바다죠.
현: 그렇습니다. 제가 마침 산에 올랐을때 안개가 자욱해 2미터 앞도 거의 내다볼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바람기가 일면서
삽시간에 안개가 걷어졌으며 일사천리로 황산을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산중턱을 에돌아 흐르는 구름들을 보면서 마치 자신이 신선이 된
것같았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 신선이 된 기분, 시인 이태백이 황산에서 시를 썼다고 해서 시적 분위기가 다분한 산으로도 유명한데요. 저 자신도 정말로 다시 가고싶은
명소중의 하나입니다.
현: 이뿐만이 아닙니다. 황산은 또한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사: 그렇지요.
현: 해발 850미터의 자운봉에서 흘러내리데요. 물이 맑아 마실수도 있습니다. 전설에 옛날 황제가 이곳에서 49일동안 목욕을 하고 청춘을
되찾았으며 하늘로 올라갔다는 미담도 있습니다.
사: 정말로 오늘은 봄철 황산구경을 다녀온 합비공업대학 현장술학생과 관광소감을 나눠봤습니다. 중국 관광에 있어서 황산은 참으로 이름난
명소인데요. 한번 찾으셨다더라도 그때와 다른 계절에 다시 찾아보시면 또 다른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입니다.
추천 코스, 오늘은 봄철 황산관광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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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에 잠긴 황산 절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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