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계관 대표와 일본 사사에 대표 회담 "6자회담 재개는 미국의 금융제재 해제가 선결돼야"

6자회담 재개는 미국의 금융제재 해제가 선결돼야
	6자회담 일본 측 대표인 일본 외무성의 사사에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어제밤, 일본을 방문한 북조선 대표인 김계관 외무 부상과 회담하고, 납치문제 핵개발 문제와 관련해 북조선의 성의있는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북조선의 김계관 외무부상은 도쿄에서 북조선의 핵개발 문제를 테마로 한 민간 주최의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회담에서 사사에 국장은 '납치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일조국교정상화는 없다'는 일본의 기존 입장을 거듭 전하고,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한 북조선의 성의있는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계관 부상은 '본국에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사에 국장은 미국의 금융제재에, 북조선이 반발해 6자회담이 지난해 11월 이래 중단된 것에 대해, '핵문제와 금융제재 문제는 별개의 문제'라며, 회담 복귀를 촉구했지만, 김계관 부상은 '회담 복귀에는 미국의 제재해제가 필요하다'며 종래의 주장을 거듭해 의견 차는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양측 모두 계속해서 의견을 교환하기로 합의하고 김 계관 부상이 일본에 체류하는 14일 까지 다시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NHK.20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