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만 천수이볜 총통

천수이볜 대만 총통이 중국 본토와의 재통일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메이네차이퉁(FAZ)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천 총통은 "민주주의와 평화가 유지되는 조건으로 중국 본토와 재통일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천 총통은 "민주과정이 보호되고 국민의 자유 선거권이 존중되는 한 어떤 선택안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중국 본토와의 통일은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의 무력사용 위협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의 현재 대립 상황을 2차대전 후 독일 분단에 비유하며 "동독에 서독을 겨냥한 미사일 784기가 배치돼 있었다면 통일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동독이 중국의 무력 통일 허용안과 같은 법안을 통과시켰다면 독일의 통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천 총통은 국가통일위원회와 통일강령의 운용 및 적용을 중지시켜 중국측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한편 대만 정부는 지난달 매월 14일을 '반 침략의 날'로 제정, 이번 달 그 첫날을 맞았으나 국민들의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김주경기자 rina@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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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연방론

글쓴이 : CIA bear 허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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