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캄보디아 공동위' 설치키로…양국 정상회담

'한·캄보디아 공동위' 설치키로…양국 정상회담

/ / 2006-03-21 20:47:17



　노무현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관계증진 방안의 심도있는 협의를 위해 '한·캄보디아 공동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대(對)캄보디아 개발협력을 포함한양국관계 증진 방안,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정세,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또한 인적 교류 및 문화.관광 교류의 확대가 양국 관계의 기반을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번 훈센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양국이 관광협력 약정에 서명하는 등 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한-아세안(ASEAN) FTA(자유무역협정)가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개성공단 제품에대해 특혜관세 부여 결정을 해 준 것을 평가했다.

　훈센 총리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계속 북핵문제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지지와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는 캄보디아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 국왕 명의로 노 대통령 내외의 금년중 캄보디아 국빈방문을 초청했고, 노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이어 한.캄보디아 양국은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크랑폰리'강 수자원 개발관련 대외협력기금(EDCF) 사업 시행약정에 서명했으며, 양국간 노동협력 각서를 교환했다.
　연합뉴스
　
▲사진설명=반기문(오른쪽) 외교통상부장관과 호 남흥 캄보디아 외교장관이 노무현 대통령과 훈센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약정서명식에서 의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출처: 경남일보]

출처 : 아시아연방론

글쓴이 : 월계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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