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트럼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다시 침공 안 할 것” 본문

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트럼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다시 침공 안 할 것”

CIA Bear 허관(許灌) 2025. 3. 2. 04:16

Trump Starmer미국을 방문한 스타머 총리가 2025년 2월 2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협상에 진전이 있다며 “(종전) 협정이 체결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시 침공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회담 일정 중 모두 발언 등을 통해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는 매우 잘 행동하고 있다, 평화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나토 가입 불가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쟁점 사안과 관련, “우크라이나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군 점령지 문제에 관해 “우크라이나를 위해 최대한 많은 영토를 되찾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28일) 미국에 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천연 자원 활용에 관한 협정을 맺기 위해 협상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수·재정 지원 등에 관해,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과 함께 석유·천연가스 등 전반적인 자연 자원의 채굴·가공·수집 권리를 미국이 확보하는 내용입니다.

◾️ “약간 짜증스러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나온 자원 협상 과정 등을 언급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관계가 “약간 짜증스러웠다(testy)”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로 지칭한 최근 발언을 설명해달라는 출입기자단 요청에 “내가 그런 말을 했었나”라고 반문하고 “그런 말을 했다고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타머 “역사적 협상 되도록 협력”

이 자리에서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주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호평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이에 관해 “우리는 평화 협정이 계속되고 누구도 위반할 수 없는 역사적인 협상으로 남을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보다 확실한 안전 보장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 “협정이 위반되지 않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영국 방위비 증액 계획 강조

스타머 총리는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영국의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5%로 높이기로 지난 25일 발표한 사실을 이날(27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기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2035년까지 3%로 증액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머 총리가 이런 사실을 강조한 것은 “트럼프가 유럽 안보 보장을 제공하도록설득하려는 전략”이라고 영국 신문 가디언이 해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의 안보를 책임질 수 없다며,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 지출을 GDP 대비 5%로 올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VOA 뉴스

 

트럼프-스타머 정상회담, 우크라이나 문제 논의

미국을 방문한 스타머 총리가 2025년 2월 2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7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 등 몇몇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만났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백악관에서 스타머 총리를 만나 회담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세 문제 등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진행자) 두 사람이 회담을 끝내고 함께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우크라이나 문제를 두고 어떤 말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약 100만 명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인이 의미 없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실제 사망자 수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해 조만간 성사되거나 아니면 아예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다음 단계가 신속한 휴전 달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추진하는 협상이 장기적인 평화 협정의 기초를 마련하고 동유럽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두고 무슨 말을 했나요?

기자) 네. 스타머 총리는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평화 협정을 이룰 엄청난 기회를 만들었다고 칭송했습니다. 그는 “침략자에게 보상을 주는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역사는 침략자가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편에 서야 한다”라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두고 일단 긍정적인 말을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이 “힘들지만 공정한” 평화 협정을 성사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럽이 국방비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 말이 옳다면서, 유럽이 직면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이 우크라이나 측에 그동안 제공한 군사, 경제 지원에 대한 대가로 희토류 등 우크라이나의 희귀 광물을 요구하는데, 이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납세자들이 우크라이나에 사용된 돈을 사실상 보상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와의 광물 협정이 두 나라 사이 미래 관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것이 장기적인 번영을 촉진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지금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관세 부과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도 기자회견에서 나왔나요?

기자) 네. 스타머 총리는 두 나라가 서로의 경제에 약 1조 9천억 달러를 투자했다면서 “ 두 나라 무역 관계는 강할 뿐 아니라 공정하고 균형 잡혀 있으며 호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미국과 영국이 빨리 무역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두 정상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잠깐 발언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특별한 나라고 스타머 총리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찰스 영국 왕이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 자격으로 초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초청을 수락했습니다.

진행자)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와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면서, 평화 협상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땅을 가능한 한 많이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최근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영국은 프랑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유럽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는 대가로 미국에 안보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유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편을 들고, 수십 년 된 대서양 동맹을 단절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스타머 총리는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안보 보장은 푸틴을 억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스타머 총리는 미국 방문에 앞서 영국이 국방비를 증액할 것이라고 발표했군요?

기자) 네. 영국 국방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27년까지 2.5%로 끌어올리겠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하도록 유럽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진행자) 스타머 총리가 26일 밤에 워싱턴 주재 영국 대사관저에서 연설했죠?

기자) 네. 스타머 총리는 환영회에서 청중에게 자신이 미국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면서 “우리의 최고 날들이 앞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터 맨덜슨 영국 대사는 미국과 영국이 모든 것을 공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주에 에마뉘엘 프랑스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죠?

기자) 네. 마크롱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회담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를 두고 이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