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美구조당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추락사고 생존자 없는 듯" 본문

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美구조당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추락사고 생존자 없는 듯"

CIA Bear 허관(許灌) 2025. 1. 31. 00:20

29일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AFP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소형 여객기와 헬기 추락 사고의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 소방 당국이 밝혔다.

워싱턴 DC 소방 및 긴급 대응 책임자인 존 도널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이번 사고의 생존자가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사고 여객기로터 27구, 헬기로부터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미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두 항공기는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 물속에 빠진 상태다.

워싱턴 추락기 생존자 없을 듯… “러 피겨 챔피언 출신 탑승 확인”

2025년 1월 30일 워싱턴 DC 인근 포토맥 강에서 전날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9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군용 헬리콥터와 충돌한 뒤 포토맥강에 추락한 아메리칸 이글 여객기 5342편 사고에서 아무도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자가 30일 밝혔습니다.

존 도널리 워싱턴 D.C. 소방국장은 이날(3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이번 사고에서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구조 작업에서 수습 작업으로 활동을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 여객기 64명 헬기 3명 탑승

당국은 회견 시점까지 시신 28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5342편 여객기에서 27구, 군용 헬기에서 1구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 수습 통계는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객실 승무원 2명, 조종사 1명, 수석 승무원 1명 등 총 6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충돌한 미 육군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기에는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2025년 1월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포토맥 강의 여객기 추락 사고 지점 주변에 구조대가 출동했다. 멀리 미국 연방의사당 돔 지붕이 보인다.

◾️ 러시아인 탑승 확인

한편 사고 여객기 탑승자 가운데 러시아인들이 포함됐다고 30일 크렘린궁이 발표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안타깝게도 비극적인 소식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타스 통신은 러시아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예브게니아 시쉬코바와 바딤 나오모프가 사고 항공기에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를 확인하면서 “(피겨 선수 출신들 외) 우리의 다른 동포들도 그곳(사고기 내)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워싱턴에서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피겨 대회·캠프 진행

사고 여객기는 캔자스주 위치타를 출발해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으로 향하던 국내선 항공기였습니다.

출발지 위치타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피겨선수권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 일정을 전후한 시기에 청소년 캠프도 진행됐습니다.

많은 선수와 가족, 코치 등이 이 캠프에 참가했다고 미국피겨스케이팅연맹이 30일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사고기에 피겨 선수 20명 가량이 탄 사실을 익명의 관계자가 확인했다고 이날(30일) 보도했습니다.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국적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 세계 챔피언 출신

사고기 탑승자에 포함됐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한 러시아인 시쉬코바와 나오모프는 1994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챔피언 출신입니다.

부부 피겨 선수들로, 미국에 거주하며 코치로 활동해왔습니다.

이들의 아들인 막심 나오모프도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타스를 비롯한 러시아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시쉬코바-나오모프 부부는 아들의 경기를 관전한 뒤 돌아오던 중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1980년 전소련 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출신 이나 볼란스카야도 탑승자에 포함됐다고 타스가 전했습니다.

◾️ 조종사 경력 6년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원인 규명에 도움을 줄 5342편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도 아직 회수되지 않은 상태라고 30일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추락한 아메리칸 이글 여객기는 아메리칸 에어라인(AA) 산하 PSA가 운영하는 지역 항공입니다.

사고기인 5342편의 조종사는 경력 6년, 수석 승무원은 경력 2년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로버트 이섬 AA 최고경영자(CEO)가 29일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 사고 당시 군용 헬기 훈련 중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기는 29일 로널드 레이건 공항 33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했습니다.

다른 비행 물체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전파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장치인 트랜스폰더는 활주로에서 약 730m 떨어진 곳에서 정보 전송을 멈췄습니다.

5342편 여객기와 충돌한 블랙호크 헬기의 정확한 이륙 지점과 시각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 북부 사령부 산하 수도권 합동태스크포스는 사고 헬기가 미 육군 제12 항공대대에 배속된 물자라고 밝히고, 사고 당시 훈련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 12항공대대는 워싱턴 D.C. 상공에서 정기 훈련을 해왔습니다.

사고 헬기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과 11mi(약 18km)가량 떨어진 버지니아주 포트벨보어 기지에 있는 데이비슨 육군 비행장에 배치돼 왔습니다.

레이건 공항은 백악관과 의회, 펜타곤(국방부 청사)를 비롯해 중요한 미국 정부 주요 시설에 인접해 있습니다.

VOA 뉴스

미국 여객기와 군용 헬기 충돌 후 추락...생존자 미확인

아메리칸항공 산하 소형 여객기가 헬기와 충돌한 후 구조대가 리건 공항에 모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국 워싱턴DC 상공에서 군용 헬기와 충돌 후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이날 오전 6시 45분(현지시간) 기준 최소 30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시 군용 헬기는 버지니아주 포트 벨부아에서 이륙했으며, 여객기는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출발해 워싱턴DC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다 해당 여객기가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충돌한 블랙호크 군용 헬기에는 미 육군 소속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평균 수심 7.3m에 달하는 강에 두 항공기가 추락한 가운데 당국은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연방 당국과 지역 경찰 등 여러 기관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BBC는 사고 현장에서 여객기의 일부로 보이는 잔해가 포토맥강에 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목격자들은 현지 언론에 공중 충돌 당시 불꽃이 튀고 섬광이 보였다고 증언했다.

아리 슐만 씨는 NBC 워싱턴과의 인터뷰에서 "완전히 정상적인 비행이 순식간에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행기 아래에서 불꽃이 이어졌다"며 "기다란 원통형 불꽃놀이(giant roman candle)같았다. 뒤를 돌아봤을 때 거대한 화염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성명을 통해 "대응팀이 보여준 노력에 감사한다.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 대응을 위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항공 당국은 인근에 약 45km 떨어진 덜레스 국제공항으로 항공편을 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DC 교통국 대변인은 사고 여파로 귀가하는 승객들을 위해 워싱턴 지하철 운행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강추위 속 수색 난항

이날 새벽 4시 50분(현지시간) 기준, 포토맥강은 아직 어둠에 잠겨 있다. 여객기 일부가 최대 2.4m까지 물에 잠긴 가운데, 약 300명의 구조대원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강물에는 일부 얼음이 낀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DC 소방·응급서비스 책임자는 강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밝혔다.

매튜 샨크 영국 해상 수색·구조 전문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차가운 수온과 강한 바람, 어두운 환경이 구조 작업을 특히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에는 얼음이 있고, 물이 매우 차가워 구조대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샨크는 "60명 이상의 실종자를 수색해야 하는데, 강추위 속에서 생존자를 찾고 구조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우려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인간의 몸이 차가운 물에 닿으면 1분 내에 호흡, 심박수, 혈압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며 '급성 한기 쇼크(cold shock)'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또한 10분 내에 근육 조절 능력을 잃을 수 있으며, 20~30분 안에 저체온증이 시작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DC 여객기 추락 사고...생존자 수색 작업 중 - BBC News 코리아

 

미국 워싱턴DC 여객기 추락 사고...생존자 수색 작업 중 - BBC News 코리아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여객기가 군용 헬기와 충돌 후 미국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잠수 구조팀은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