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한국 국민 지지 확고…미한동맹 변함없어”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건물.

미국 백악관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체포된 데 대해 “미국은 한국 국민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14일 VOA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하면서 “우리는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국과 한국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NSC 대변인] “The United States stands firm in our support for the Korean people. We reaffirm our shared commitment to the rule of law, and we appreciate all efforts made by the Republic of Korea and its citizens to act in accordance with its Constitution. The United States remains committed to working with Acting President Choi and the ROK Government. We reaffirm the United States’ confidence in the enduring strength of the U.S.-ROK Alliance and our ironclad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그러면서 “미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한동맹의 변함없는 힘에 대한 미국의 확신과 한국 방위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한반도 시각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건 한국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