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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에 보복 공격 단행... '정밀 타격' 주장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이스라엘, 이란에 보복 공격 단행... '정밀 타격' 주장

CIA Bear 허관(許灌) 2024. 10. 26. 19:2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의 일부는 이스라엘 방위군에 의해 가려졌다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으로 26일 새벽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 여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방공 시스템과 미사일 제조 시설 등 군사 시설을 타격했으며, 이번 공격이 앞으로 IDF의 “공중 작전의 자유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 국영 언론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10월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거의 200발에 달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은 지난 수 주간 예상되었던 상황이다.

당시 이란은 지난 7월 이란 영토 내에서 발생한 하마스 정치 지도자의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해당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다수의 미사일은 이스라엘과 그 동맹국에 의해 요격되었지만 일부는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 도달했다.

이스라엘군은 26일 폭발이 발생한 직후 이번 작전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해군 준장은 군이 “임무를 완수했으며 이스라엘 방어를 위한 준비태세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 후제스탄, 일람 주의 여러 장소가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이 공격이 성공적으로 저지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일부 장소에서 “제한적인 피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가까운 동맹인 미국은 토요일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자위권 행사”로 규정했으며, 영국 정부 대변인 또한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언급하며 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란은 지난 7월 이스라엘에 의해 테헤란에서 발생한 폭발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사망한 것을 “이란의 주권 침해와 순교”라고 규정하며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또한 1일 보복 공격이 남부 베이루트 교외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공습으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와 고위 이란 관리 압바스 닐포루샨 준장이 사망한 데 대한 응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공습을 개시한 후, 한 백악관 관계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 대변인 역시 런던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토요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미국이 관여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전 기준 공격의 규모와 정확한 목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란 항공 당국은 모든 노선의 항공편이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취소된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국영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시리아 중부와 남부 지역의 장소들도 함께 겨냥했다.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으로 26일 새벽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이란 군 시설 공습…미국 “역내 긴장고조 막을 것”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26일 레바논 남부 아이시예 마을 외곽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이 오늘(26일) 이란의 미사일 제조 및 방공망 관련 군사 시설에 연쇄 보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여러 지역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정확하고 집중적인 폭격 작전을 완수하고 출격했던 전투기들이 귀환 중”이라면서 공습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해군 준장은 이번 공습이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향후 필요 시 추가 목표에 대한 공격도 가능하다고 경고하고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자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국영통신 IRNA 등에 따르면 이란 공군 방공사령부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방공시스템이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대응했다"며 이스라엘군 폭격에 따른 피해는 제한적으로, 군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공습과 관련해 이란 외무부는 "외세의 공격적 행위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여러 군사기지에 대한 공격적 행위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요아브 갈라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의 통화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안전과 자위권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란이 추가 공격을 감행할 경우 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충돌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하며 본격화된 것으로, 이후 이란과 그 대리 세력들이 참여한 다국적 갈등으로 확산됐습니다.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하마스, 헤즈볼라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대항 조치로 이란 군사시설 공격

이스라엘군은 일본시간으로 26일 오전 "이란의 군사 목표에 대한 정밀한 공격을 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해, 지난 1일 이란이 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항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군의 하가리 대변인은 26일 비디오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군사 목표에 대한 정밀한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세계의 다른 주권 국가와 마찬가지로 대항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가한 180발 이상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의 대항 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보이는데, 하가리 대변인은 “방어력과 공격력을 총동원할 것이며,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란 국영 TV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2시쯤, 일본시간으로 26일 오전 7시 반쯤에 수도 테헤란 주변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