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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대한 공격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경고에 귀를 기울였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이란에 대한 공격은 이스라엘이 미국의 경고에 귀를 기울였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CIA Bear 허관(許灌) 2024. 10. 27. 02:47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인 미국은 토요일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자기 방어 행사"였다고 말한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거의 한 달 전 이스라엘에 거의 200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래로 예상되어 왔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토요일 작전이 진행 중임을 알리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대응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며 방어 및 공격 능력이 완전히 동원되었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테헤란 서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목표물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이스라엘이 성공적으로 타격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가까운 뉴스 사이트들은 이란 수도의 서쪽과 남서쪽에 있는 일부 군사 기지가 표적이 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국영 통신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리아 중부와 남부 지역의 일부 군사 시설도 겨냥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집무실은 공격 당시 군 본부 작전 센터에 있는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이란 언론이 그 영향을 축소하고 있다. 이번 사태의 실체는 이란 당국으로부터 조금씩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 위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파동을 수행할 계획인지 여부에 달려 있을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이스라엘의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이번 작전에 미국이 개입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을 수 있는 대결로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는 워싱턴의 노력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미국은 또한 이스라엘의 목표가 군사적 목표물에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그 범위를 넘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시설을 포함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사태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릴 것입니다 - 이는 테헤란의 또 다른 주요 대응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 입수할 수 있는 증거가 희박한 상황에서 - 이스라엘은 워싱턴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이란 당국에 최대한의 고통을 주려는 더 야심찬 계획들을 통제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이란 지도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해야 한다.

반(半)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스라엘이 이른바 "비례 반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부는 이미 이란이 새로운 긴장 고조를 시작하는 실수를 저지른다면 보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이란에 미리 '표적' 알렸다…美에도 사전 통보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 군사 시설을 보복 공격한 가운데 이에 앞서 이란 측에 미리 표적이 뭔지 알리는 등 언질을 줬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공격에 앞서 카스파르 펠트캄프 네덜란드 외무장관을 포함한 여러 제3자를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미리 이란에 전반적으로 공격할 대상과 공격하지 않을 대상을 분명히 알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또 이란에 이번 공격에 대응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며, 만약 이란이 보복해 이스라엘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친다면 이스라엘이 더 중대한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다른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제3자로 거론된 펠트캄프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공격 수시간 전에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란 외무장관과 전쟁 및 역내 긴장 고조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펠트캄프 장관은 "모든 당사자는 추가 확전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날 3차에 걸쳐 이란 내 군사 시설에 대한 연쇄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이란이 지난 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이 살해된 것의 보복이라며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발사한 데 대해 25일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번 타격 대상은 주로 이란 내 미사일 및 드론 기지, 생산 시설에 집중됐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과 일람, 쿠제스탄 등 3개의 주에서 이뤄진 이스라엘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다만 이로 인해 이 지역에 "제한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CNN방송에 이번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매우 정교하게 준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공격이 "광범위했고 목표물을 겨냥했으며 정확했다. 이란 전역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이었다"라며 "여러 면에서 정교하게 준비됐고 효과적으로 설계됐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보복 공격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동 순방을 마친 직후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이스라엘이 공격 시점을 '조율'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익명의 한 미국 당국자는 뉴욕타임스(NYT)에 이스라엘이 공격에 앞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관련 계획을 알렸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미국에 얼마나 많은 정보가 제공됐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NYT는 미 백악관과 국방부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을 겨냥한 공격의 범위와 목표물의 종류에 대해 긴밀히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나스랄라 암살 당시에는 이스라엘이 미국에 암살 계획을 미국에 사전에 알리지 않았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아울러 이번 공격은 중동 순방을 마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탄 비행기가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이뤄졌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번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해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과 자위 차원에서 이란 내 군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