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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인 최초 '선외 활동' 우주선 지구 귀환 본문
이달 민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주에서 '선외 활동'을 한 미국의 실업가 등 4명을 태운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미국 민간기업 스페이스 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은 지난 10일, 민간인 4명을 태우고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지구를 도는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그후 12일에는 4명 중 미국 IT기업 창업자 아이작먼 등 2명이 스페이스 X가 개발한 우주복을 입고 우주선 밖으로 나가 '선외 활동'을 했습니다.
국가 우주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민간인의 '선외 활동'은 우주 개발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들 4명이 탄 우주선이 예정했던 활동을 마치고 15일 지구로 귀환하기 위해 엔진을 분사하고 대기권으로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상공에서 낙하산이 펴지자 우주선은 천천히 고도를 낮추어 플로리다주 앞바다에 착수했습니다.
전용 선박으로 회수된 우주선의 해치가 열리자 4명이 차례로 밖으로 나와 관계자와 악수하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우주비행은 아이작먼 등이 기획한 '폴라리스 던'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유인 우주비행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사상 첫 민간인 우주유영 '폴라리스 던' 팀 지구 귀환 성공
사상 최초로 민간인 우주 유영에 나선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팀이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폴라리스 던은 억만장자인 제러드 아이작먼 씨가 이끄는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입니다.
폴라리스 던 팀원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 캡슐 '드래건'은 15일 새벽 낙하산 4개에 매달려 미국 플로리다주 인근 멕시코만 해역에 안착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일 '드래건'을 타고 우주 비행에 나섰습니다. 드래건은 11일까지 지구를 6바퀴 이상 돌면서 지구에서 최고 1천400㎞ 상공까지 올라갔습니다.
12일에는 아이작먼 씨와 스페이스X 소속 엔지니어 세라 길리스 씨가 우주 유영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작먼 씨는 1965년 구소련이 우주 유영을 한 이후 264번째, 길리스 씨는 265번째 인물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든 우주 유영은 전문 우주비행사들이 수행했으며, 민간인 우주 유영은 이들이 처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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