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트럼프, 뉴햄프셔 경선 승리 본문

Guide Ear&Bird's Eye/미국의 소리[VOA]

트럼프, 뉴햄프셔 경선 승리

CIA bear 허관(許灌) 2024. 1. 25. 17:25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 미국 대선 공화당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주 지지 모임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지인 뉴햄프셔주에서도 승리했습니다.

23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방식으로 치러진 뉴햄프셔주 경선 개표가 5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쟁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 득표율에서 10% 포인트 이상 앞서며 승리가 확정적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에서도 과반 득표가 예상되면서 '대세론'에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youtu.be/froWjvNXjBk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축하를 보내면서도, 아직 경선이 끝나려면 멀었다며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공화당의 다음 경선은 다음달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로 치러집니다.

VOA 뉴스

 

트럼프, 뉴햄프셔 경선도 승리… 공화당 경선 사실상 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주 아이오와주 경선에 이어 지난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도 승리하며 마지막 경선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물리쳤다.

물론 헤일리 후보는 아직 선거 운동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했으나, 이번 2연승은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경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뉴햄프셔 경선에서 이기며 축하의 밤을 보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도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 짜증스러운 모습이었다.

당일(23일) 계속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헤일리 후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일리는… 마치 자신이 이긴 것처럼 연설하고 있다"면서 "헤일리가 이긴 게 아니다. 헤일리는 패배했다"고 연설했다.

비록 이번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예측했던 20%p만큼의 큰 표차를 기록한 건 아니지만, 이번 승리는 공화당 경선의 흐름을 유지하기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의 첫 경선이었던 아이오와주 경선에선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그리고 앞으로 예정된, 다른 주의 공화당 경선에서도 트럼프가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후보 자리를 향한 그의 행보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사실 투표가 이뤄질 때마다 진실은 점점 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지난 1년 사이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공화당은 여전히 트럼프의 정당이다.

트럼프 지지층은 그를 둘러싼 각종 사건과 법정 소송에도 굳건한 충성심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민, 범죄, 에너지 등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의 보수 포퓰리즘은 공화당 유권자들과 마음이 맞아 보인다.

단기적으론 헤일리 후보의 기세를 꺽지 못했을 수도 있으나, 정작 현실에서 헤일리 후보는 공화당 후보 자리를 향한 트럼프의 꾸준한 전진을 방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헤일리 후보는 이곳 경선을 위해 수천만달러를 썼으며, 뉴햄프셔의 인기 있는 공화당 소속 주지사의 지지도 얻어냈다. 아울러 뉴햄프셔 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졸자와 무소속 유권자들에만 기대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제 헤일리 후보는 다음 달로 예정된, 자기 고향이기도 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프라이머리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선거 운동을 이어 나가기 위해선 선거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 비록 이번 뉴햄프셔에서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거두긴 했지만, 후보로 지명될 확률이 더욱 낮아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원활한 자금 흐름을 보장할 수 없다.

게다가 만약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해도 이곳에서 특별히 환대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공화당 지지 유권자들은 대부분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으며, 여론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 후보 또한 23일 밤 연설에서 이를 빠르게 지적했다.

트럼프 후보는 뉴햄프셔 내슈아에서 환호하는 군중들 앞에 서서 "우리는 이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향한다. 이곳에서 난 우리가 쉽게 이기리라 생각한다"고 연설했다.

 

헤일리 후보 입장에선 자신의 오랜 지지 기반이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짓밟히는 건 지금까지 비교적 성공적인 선거 운동에 대한 수치스러운 마무리일 수도 있다. 헤일리 후보에겐 이 피하고 싶은 운명의 흐름을 바꿀 한 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편 헤일리 후보가 앞으로 며칠 안에 후보 사퇴를 선언하더라도 이번 뉴햄프셔 경선 결과는 트럼프 선거 팀에겐 약간의 우렷거리를 남겼다.

미국 ‘폭스 뉴스’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이번 공화당 예비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중 32%는 트럼프가 후보로 지명될 경우 오는 11월 대선에서 그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자신을 ‘MAGA’ 지지자라고 밝힌 이들도 49%에 불과했다. ‘MAGA’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캠페인 슬로건이다.

CBS의 이번 경선 출구 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지지 분위기가 나타나면서도 그 한계도 함께 드러났다. 우선 자신을 “매우 보수적인 유권자”로 지칭한 시민 중엔 88%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비대졸자 집단과 복음주의 기독교 유권자 집단에선 66% 정도가 트럼프를 지지했다.

그런데 중도층 중에선 23%만이, 대졸자 중에선 39%만이 트럼프를 지지했다. 이들 집단이야말로 11월 대선에서 트럼프가 민주당 측 대선 후보로 유력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이기기 위해 포섭해야 할 대상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뉴햄프셔 경선 결과로 미뤄볼 때, 비록 여론 조사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이를 원치 않는다고 하긴 했으나, 오는 11월엔 2020년 대선 대결 구도가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뉴햄프셔 경선도 승리… 공화당 경선 사실상 마무리? - BBC News 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뉴햄프셔 경선도 승리… 공화당 경선 사실상 마무리? - BBC News 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