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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교장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 촉구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G7 외교장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23. 11. 9. 09:17

8일 일본 도쿄에서 토니 블링컨(왼쪽 세번째)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주요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원탁주변따라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 블링컨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

 

주요7개국(G7) 외교장관들이 오늘(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의 ‘인도주의적 중지(pause)’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일본 도쿄에서 어제(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 회의 뒤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지지와 함께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내 민간인 보호와 국제 인도법 준수 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2국가 해법이 “정의롭고 지속적이며 안전한 평화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의장국인 일본의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G7이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교전 중지와 미래 평화 프로세스에 관한 공동성명을 통해 첫 번째 통일된 메시지를 내놓은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달 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도주의적 휴전(truce) 촉구 결의안을 놓고 프랑스와 미국 등 서방국들의 의견이 갈렸던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G7은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G7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한국을 방문해 미한동맹 강화와 북러 간 군사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G7 외교장관, 가자 전투 일시중단 촉구

8일 일본 도쿄에서 토니 블링컨(왼쪽 네번째) 미 국무장관을 비롯한 주요7개국(G7)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 왼쪽부터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 블링컨 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적 전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을 반대한다는 뜻을 연이어 밝혔습니다. 

진행자)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가자지구에서 전투 행위를 일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G7 외무장관 회의가 7일과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는데요. 장관들은 8일 공동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내 민간인 구호를 위한 인도적 전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참고로 G7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그리고 이탈리아를 말합니다.

진행자) 서방 선진 7개국 외무장관들이 전면 휴전이 아니라 인도적 구호를 위해 전투를 잠시 중단하라고 요구한 거죠?

기자) 맞습니다. 성명은 “우리는 악화하는 가자지구 내 인도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조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면서 “시급하게 필요한 지원과 민간인 이동, 그리고 인질 석방을 용이하게 하는 인도적 전투 중단과 통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하는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성명에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까?

기자) 네. G7 외무장관들은 이스라엘이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감행한 공격의 재발 방지를 추구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나라와 국민을 지킬 권리를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국제법에 따른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한다는 말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성명은 또 “G7은 분쟁이 더 고조되고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고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하마스가 잔혹 행위를 감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모으고 사용하는 능력을 차단하기 위해 제재와 기타 다른 방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하마스에 지원을 제공하고 레바논에 있는 이슬람 무장 정파 헤즈볼라나 다른 비국가 행위자들을 지원하는 등 중동을 불안정하게 하는 행동을 더는 하지 말아야 하고, 지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공동성명에서 팔레스타인 분쟁 외에 다른 현안도 언급됐습니까?

기자) 네. 우크라이나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성명은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투쟁을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고 군사 침략을 중단하라고 러시아를 압박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에서의 정당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지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6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할 가능성을 시사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미국 정부가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연이어 밝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도쿄에서 G7 회의가 끝나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에서 강제로 내보내지 않는 것이 미래 평화에서 중요한 요소”라면서 이를 위한 다른 조건들로 “분쟁이 끝난 뒤 가자지구 재점령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가자는 테러리즘이나 폭력적 공격의 발판이 되지 말아야 하고, 가자지구 봉쇄나 포위, 그리고 가자지구 축소도 불가하며, 요르단강 서안으로부터 어떠한 테러분자들의 위협도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언급한 요르단강 서안은 현재 하마스가 아닌 팔레스타인자치정부가 통치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앞서 백악관에서도 가자 재점령에 반대한다는 말이 나왔죠?

기자) 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7일 기자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 군이 가자를 다시 점령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믿으며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대변인도 “우리 관점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런 결정에 앞장서야 하고 가자는 팔레스타인 땅이며 앞으로도 그렇다는 것”이라면서 “일반적으로 말해 미국은 가자지구 재점령을 지지하며 않으며 이스라엘도 그렇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군이 하마스 고위급 인사를 제거했다는 발표가 나왔군요?

기자) 네. 이스라엘 방위군은 하마스 내 정보와 무기 부서 수장으로 전략 탄약과 로켓 생산을 이끌던 사람 가운데 하나인 모센 아부 지나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별도 공습으로 대전차 로켓과 지대지 로켓을 쏘던 반군들도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지금 이스라엘 군이 가자에서 가장 큰 도시인 가자시티 안에서 싸우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보병들이 가자시티 중심부에서 반군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군은 가자시티에서 하마스의 목줄을 조이고 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가자지구 안에서 지상작전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이스라엘 군 32명이 전사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가자 보건 당국은 이스라엘 군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지금까지 1만 596명이 숨졌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