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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하마스는 모든 민간인 인질을 즉각 석방하라" 거듭 촉구 본문
국제앰네스티 "하마스는 모든 민간인 인질을 즉각 석방하라" 거듭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23. 11. 12. 06:46
하마스는 어린이와 여성 등 인질을 즉각 석방해야 합니다
그래야 휴전이 가능합니다
국제앰네스티는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기타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후 가자지구에 한 달 동안 억류돼 있는 모든 민간인 인질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 중 일부는 어린이들이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이스라엘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집으로 데려오라고 요구했다.
지난 주에는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 카삼 여단이 공개한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다. 가자지구에 억류된 민간인 인질 3명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인질의 증언을 녹음하고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비인간적이고 굴욕적인 대우에 해당한다고 국제앰네스티는 지적했다.
아그네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인질극과 민간인 납치는 국제법으로 금지된 전쟁범죄"라고 강조하면서 "인질은 국제법에 따라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하며 온라인 동영상에 등장하거나 성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는 고통받는 민간인 인질들을 정치적 점수를 얻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대신 즉시 조건 없이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최소한 그들은 인질들의 안녕을 보장하고 가족과의 의사소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독립적인 감시자들에게 인질들을 방문할 수 있는 즉각적인 접근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당국은 가자지구에 최소 240명의 민간인 인질과 군인 포로가 억류돼 있다고 밝혔지만 민간인과 군인 포로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질에는 어린이 , 노인, 외국인, 이중국적자, 이스라엘 군인 등 33명이 포함됐다. 하마스는 지금까지 민간인 인질 4명(모두 여성)을 석방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불법적이고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4,2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0,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이같은 공격은 또한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 있는 민간인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작전 중 인질들의 안녕을 우선시해 달라는 이스라엘 가족들의 호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칼라마르 사무총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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