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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 이스라엘 도착…“가자지구 민간인 보호 위해 모든 것 해야”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블링컨 미 국무장관 이스라엘 도착…“가자지구 민간인 보호 위해 모든 것 해야”

CIA bear 허관(許灌) 2023. 11. 5. 00:50

토니 블링컨(가운데) 미 국무장관이 3일 텔아비브에서 아이작 헤르조그(왼쪽) 이스라엘 대통령과 회동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비공개로 1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눈 데 이어 이스라엘 전시내각 구성원들과도 만났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의 회동에 앞선 발언에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에 의해 벌어진 것과 같은 공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민간인 보호와 관련해 모든 일을 하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블링컨 장관은 밝혔습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공습 사실을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북부를 떠날 것을 촉구했던 전단지 1장을 들어보였습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또 하마스가 억류 중인 모든 인질의 석방을 거듭 촉구했으며, 블링컨 장관은 인질들을 안전하게 데려오기 위해 자신과 헤르조그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에 이어 요르단 등을 방문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블링컨 "이스라엘과 인도적 교전 중단 논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정부 관리들과 회담 후 단독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사태가 확전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지도자는 사태 후 첫 공개 연설에서 이스라엘과의 전면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진행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관련 소식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했군요.

기자) 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3일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7일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요. 이스라엘 총리실은 사회연결망서비스(SNS) X에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진행자) 블링컨 장관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군요?

기자) 네. 블링컨 장관은 이날(3일) 네타냐후 총리,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 등과 회동한 후,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은 확전 가능성을 경계하며, 미국 정부는 이번 분쟁에서 제2, 제3의 전선이 열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미국은 그 누구의 공격이든 이를 억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에 필요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적 공존 구상인 ‘2국가 해법’이 역내 안보를 확보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블링컨 장관의 주요 발언 내용, 또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을 지지하며 10월 7일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10월 7일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날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그러한 요구는 이스라엘이 용납하기 어렵다면서, 그것은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계속 통치하면서 이스라엘인들은 물론 팔레스타인인들에게도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다시 가자지구를 관할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블링컨 장관이 휴전 문제도 언급했습니까?

기자) 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정부 당국자들과 회담에서 인도적 교전 중단이 주요 의제의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적 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느 정도 기간 휴전을 사용할지, 인질 석방과는 어떻게 연계할지 등에 대한 많은 질문이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질적인 해결책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질들이 풀려나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며,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스라엘 정부 쪽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블링컨 장관과의 회담 후 성명을 내고, 인질 석방 전에는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인질들의 귀환을 포함하지 않는 일시적 휴전은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제사회의 전면 휴전 요구를 거부했던 네타냐후 총리는 2일에도 “우리는 진격하고 있으며 그 어떤 것도 우릴 막을 수 없다”며 하마스를 궤멸시키겠다는 뜻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지도자가 공개 연설을 했군요?

기자) 네.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가 이번 사태 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스랄라 사무총장은 3일 공개 연설에서 “모든 선택지가 고려 대상”이라면서 이스라엘과 전면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나스랄라 사무총장은 또,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하거나 선제 군사작전을 단행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신들의 존재를 위협하는 역사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사태가 발생한 뒤에 헤즈볼라도 레바논 쪽에서 이스라엘과 공방을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양측이 자주 포격이나 공습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AFP’ 통신 집계로는 지금까지 레바논 쪽에서 약 71명, 이스라엘 쪽에서 9명이 사망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가자지구 내 가장 큰 도시인 가자시티가 완전하게 포위됐다는 발표가 나왔군요?

기자) 네. 이스라엘 군은 가자시티를 완전히 포위했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시티가 하마스 테러조직의 중심이라고 설명하는데요.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은
“군이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복잡한 구역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병사들은 필요하면 공습과 포격을 요청하며 반군들과 싸우고 있다”면서 “그들은 하마스 전투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공병 장비로 하마스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이 시작되면서 이스라엘 군 쪽에서도 전사자가 나오고 있죠?

기자) 네. 지금까지 이스라엘 군인 23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하마스 군사조직인 카삼여단은 대원들이 가자 내 몇몇 구역에서 이스라엘 군과 싸우고 있고, 가자 북서부 베이트 라히아에서 이스라엘 군 4명을 사살했다고 3일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자체 제작한 대전차 로켓으로 몇몇 이스라엘 군 탱크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최근에 이집트 라파 국경이 열리면서 민간인들이 가자지구를 빠져나가고 있는데요. 2일에도 탈출 행렬이 이어졌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집트와 하마스, 그리고 이스라엘 사이 합의로 외국인이나 이중국적자, 심하게 다치거나 아픈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들어가고 있는데요. 2일에는 외국 여권 소지자 약 400명, 그리고 팔레스타인 부상자 60명이 라파 국경을 건너 가자지구를 떠났습니다. 1일과 2일 이틀 동안 외국인 약 700명 이상이 라파 국경을 통과했는데요. 오늘(3일)도 국경이 열렸습니다.

진행자) 이스라엘에서 일하던 가자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죠?

기자) 네.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나와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에서 일하던 노동자 약 7천 명을 모두 돌려보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가자와의 모든 접촉을 끊고 있다며 가자지구에서 온 노동자들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이번 사태로 3일까지 가자지구에서 몇 명이나 목숨을 잃었습니까?

기자) 네. 현지 보건 당국 집계로는 9천 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쪽에서는 1천400명이 숨졌는데요. 여기에 하마스가 인질 242명을 붙잡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