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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민주 상원 원내대표 시진핑과 회담 모색할 듯 본문
미국의 미디어 블룸버그는 2일, 여당인 민주당의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다음 주에 민주-공화 양당으로 구성된 초당파 의원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방문에 동행하는 공화당 의원은 취재에서 의원단은 현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 후 “대화가 늘어날수록, 대립 해결의 기회와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작년 8월에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민주당의 펠로시 씨가 타이완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군 당국간의 의사소통이 정체되는 등, 관계가 한층 얼어붙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6월 이후, 블링컨 국무장관을 비롯한 바이든 정권의 주요 관료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등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의 안정화를 꾀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번 가을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슈머 의원의 중국 방문이 이를 지원하는 모양새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상원의원들 다음주 중국 방문 예정…”시진핑과 회동 희망”
미국 상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마이크 크래포 공화당 상원의원 대변인이 어제(2일) 밝혔습니다.
크래포 의원 대변인은 이날 크래포 의원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가 포함된 의원들의 방중 계획을 확인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의원 외에 몇 명이 중국 방문에 참여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슈머 대표실은 지난달 슈머 대표가 중국과 한국,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등 첨단기술 보호 등을 놓고 갈등을 계속해 온 가운데 일부 상원의원들은 중국과의 대화를 통해 미중 간 무역 관련 문제들에 대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상원의원단의 이번 중국 방문 계획은 지난 6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7월 재닛 옐런 재무장관, 8월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의 방중에 뒤이은 것입니다.
한편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은 미 상원의원들의 방중에 관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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